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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여성 승객, 만취해 비상구 열려고…기내난동에 전투기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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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여성 승객, 만취해 비상구 열려고…기내난동에 전투기 출동 21일(현지시간) 오후 4시50분 영국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을 출발해 터키 물라주 달라만 공항으로 향하던 제트투컴 여객기 내에서 승객 A 씨(25·여)가 난동을 부려 제트기가 출동했다/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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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만취 상태로 기내에서 비상구를 열려고 시도하는 등 난동을 부린 20대 여성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영국 '더선'·'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간) 오후 4시50분 영국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을 출발한 제트투컴 여객기가 터키 물라주 달라만 공항으로 향하던 중 승객 A 씨(25·여)가 난동을 부려 인근 공군비행장에 있던 전투기가 출동했다고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술에 취해 통로를 걷다가 비상구를 열려고 시도하고, 조종실에 들어가려 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A 씨는 자신을 제지하는 승무원들을 물어뜯거나 할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기내 난동으로 조종사는 긴급 회항을 결정했으며, 해당 신고를 접수한 관제센터는 신속대응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초음속 전투기 2대가 여객기를 호위하기 위해 출동했다.


해당 여객기는 이륙 25분 만인 5시15분께 네덜란드 해안 근처에서 회항해 5시49분 스탠스테드 국제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경찰은 A 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붙잡아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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