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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전KPS, 해외매출 감소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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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전KPS, 해외매출 감소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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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KB증권은 한전KPS의 해외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20일 목표주가를 3만8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19일 종가는 3만2600원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한국 컨소시엄의 해외 원전 수주, 국내 신규 원전 발주 또는 기존 원전의 수명 연장 결정 등이 투자 리스크라고 설명했다. 지금 주가는 2024년 이후 정비 대상 원전의 규모가 줄 것으로 예상돼 하향 조정했다.


그는 "한전KPS의 신규 원전 정비 계약 확보는 장기 매출액 전망을 개선시켜 주가를 올리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KB증권은 한국 컨소시엄의 해외 원전 수주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며 "정부의 원전설비 감축 기조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한전KPS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11.5%, 7% 하향 조정했다. 같은 기간 해외정비 사업 매출액 전망치를 각각 13%, 13.7% 낮춘 것이 순이익 전망치도 덩달아 낮춘 이유다.


요르단, 인도, 우루과이 사업 등 매출액이 당분간 최근 분기 수준에 머물 것으로 봤다. 내년 하반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정비 매출액 전망치도 50% 깎았다.


주요 해외 정비사업의 매출 규모도 기대 이하다. 요르단 IPP3 O&M 공사 계약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남은 계약일 7340일과 잔액 1조원을 고려할 때 분기 평균 매출액이 123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1분기에 39억원, 지난해 평균 38억원에 그쳤다.


인도 BECL 화력 O&M 공사, 우루과이 산호세복합 O&M 공사 등의 매출액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목표주가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대비 12.8배 수준이고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4.3%라고 분석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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