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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황학동 빈상가를 청년예술가 창업 오피스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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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서울 중구 황학동 소재 빈 상가 4개호를 청년예술가 창업 오피스와 마을주민 커뮤너티 공간으로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저축은행 사태 당시 파산저축은행의 부실담보대출 관리·매각을 진행했던 예보는 매각이 진행되지 않은 채 공실로 남아있던 황학동 아크로타워 후면 상가를 공익목적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예보는 직접 활용자를 물색하기보다는 현지 상정에 밝은 서울 중구에 의뢰했다. 이에 따라 중구청이 올해 5월 활용 희망자 신청을 받아 4개호 가운데 2개호는 청년예술가 창업공간으로, 나머지 2개호는 지역주민 배움터와 지역 협동조합 등의 공유오피스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후 청년예술가 등은 먼지 쌓인 빈 상가를 깨끗이 청소하고 페인트칠 등 실내단장 후 6월초부터 입주하기 시작했다.


이날 예보와 중구청은 이날 '황학동 아크로타워 공익활용 상가' 오픈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뜬구름 연구소'라는 간판을 내걸고 입주한 청년예술가 이승혁 소장은 공익상가 이용계획과 관련해 "앞으로 동료 청년예술가들과 함께 오랜역사를 가지고 있는 중구와 황학동의 다양한 역사적, 인문적 자원들을 활용하여 창업아이템을 개발하고 공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작으나마 예보가 제공한 공간이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지역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예보는 빈 상가 공익활용을 일회성이 아닌 지속사업으로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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