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딜로이트 그룹, 전사적 봉사활동

홍종성 대표와 임직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IFC몰 입구에서 장애우들의 일터 위캔센터에서 만든 '그린 닷 쿠키'를 여의도 일대 직장인들과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사진제공=한국 딜로이트 그룹)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포함한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전사적 자원봉사활동인 '2019 딜로이트 임팩트 데이(2019 IMPACT Day)'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딜로이트 임팩트 데이는 전문가의 사회적 책임 실천이라는 취지 아래 세계 딜로이트 회원사가 참여하는 연례행사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 참여는 올해로 10회째다.

회계사, 변호사, 세무사, 컨설턴트 등 전문가 600여 명이 참여해 딜로이트 글로벌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월드클래스(WorldClass)와 궤를 같이하는 10가지 활동을 했다.

올해는 소외계층 이웃들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장애인 탁구선수들과 임직원이 참여한 'As One 탁구교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촉각도서 키트' 제작, 미얀마·동티모르·스리랑카 등 아동들에게 전할 '책가방 색칠하기', 직원들이 기증한 책을 모아 강원도 삼척 탄광촌 아동들에게 전하는 '딜로이트 책 나눔 박스', 중증장애인과 함께 하는 한국민속촌 민속문화체험학습,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헌혈, 서울역 인근 노숙인을 위한 '밥퍼' 배식활동 등이 진행됐다.

IFC 몰 입구에선 점심시간에 이용해 한국 딜로이트 그룹 임직원들이 딜로이트를 상징하는 '그린 닷 쿠키"를 직장인들에게 나눠줬다. 장애인들을 응원하기 위한 활동으로, 중증·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이 일하는 사회적 기업 '위캔센터'에서 만든 쿠키는 디저트로 인기를 끌었다.

홍종성 대표는 "딜로이트는 주요 경영이념 중 하나인 전문가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매년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임팩트 데이는 세계 최고의 전문 서비스 조직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한 공유가치(shared value) 창출의 좋은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소외계층을 위한 경제교육, 다문화가정 청소년야구대회 지원, 서울역 노숙자 급식 지원, 도서지역 초등학교 저학년생 학습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후원을 해오고 있다.

딜로이트 글로벌의 '월드클래스(WorldClass)'는 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오는 2030년까지 세계 5000만 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 포함 딜로이트 회원사들은 저소득층 아동 및 청소년, 소외계층을 위한 디지털 기술교육, 리더십 교육, 취업 기회 제공 등을 통해 4차산업혁명에 대한 준비를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