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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올해의 아이폰…"사용자의 눈과 사생활을 지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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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애플 WWDC 개최
아이폰 운영체제 iOS13 발표
보안 강화, 다크모드 지원
독립적 아이패드 OS도 공개…PC 대체할까

미리보는 올해의 아이폰…"사용자의 눈과 사생활을 지키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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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애플이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열 세번째 아이폰 운영체제 'iOS13'을 공개했다. 올해 가을 출시될 신형 아이폰은 속도가 향상되고 보안이 강화될 전망이다. 사용자의 눈을 보호하는 어두운 환경에 최적화된 다크모드도 지원한다. 애플은 아이패드가 PC를 대체할 수 있도록 멀티태스킹 능력을 향상한 독립적 OS도 내놓았다. 지난 18년간 애플 마니아의 눈과 귀를 책임진 아이튠스 서비스는 종료하기로 했다.


◆애플 WWDC 개최…보안 강화 iOS13 공개=애플은 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매키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WDC에서 iOS13을 선보였다. WWDC는 애플이 전 세계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상대로 차기 아이폰·아이패드·맥 등의 운영체제에 담길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하는 자리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iOS13은 기존 버전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보안과 프라이버시 측면에서 큰 개선이 있다"며 "이외에도 다크모드, 지도서비스가 도입됐다"고 강조했다.


iOS13에서는 '카카오톡, 구글로 가입하기'와 같이 '애플로 가입하기'가 가능해진다. 차별점은 강화된 보안이다. 애플의 간편 가입 시스템은 실제 이메일 주소 대신 임의로 생성한 주소를 활용해 실제 계정을 감춘 채 다양한 사이트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레이그 페더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은 "회원가입으로 다양한 곳에 당신의 개인 정보를 제공할 때도 이메일과 같은 민감한 정보는 임의적으로 가상으로 생성할 수 있다"며 "이 가상 이메일을 통해 개인정보는 감추고 필요한 정보만 받아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ICT 업계의 가장 큰 화두인 '개인정보 보호'를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


페이스 ID 인식 속도는 30%,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는 20% 빨라진다. iOS13은 다크모드도 지원한다. 야간 등 어두운 환경에서 보기 좋게 최적화된 시각 모드로, 배경이 검은색으로 바뀐 일종의 반전 화면이다. 야간 환경에서 사용자의 눈을 보호하기 위한 조처로 보인다. 미리 알림도 크게 개편돼 직관적이고 강력한 툴로 만들어졌다. 알림 시점을 비롯해 장소도 미리 정할 수 있다.


미리보는 올해의 아이폰…"사용자의 눈과 사생활을 지키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iOS에서 독립한 아이패드OS, 아이튠스와는 결별=애플은 아이패드OS를 iOS로 독립시키기로 결정했다. 애플은 새로 공개한 아이패드OS를 통해 태블릿에 PC 수준의 기능과 접근성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아이패드를 PC 대체재로 향상시기고자 하는 애플의 열망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핵심은 멀티태스킹 기능 강화다. 사용자는 이메일을 작성하면서 유튜브를 보는 등 보다 편하게 여러 앱을 실행할 수 있게 된다. 맥OS의 파일매니저인 파인더와 같은 파일 검색 기능도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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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아이튠스 서비스를 종료한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음악과 팟캐스트, TV 앱이 따로 탑재되는 반면 맥OS와 윈도에서는 아이튠스 하나로 관리되던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새로 공개된 맥OS 카탈리나에는 아이튠스 대신 음악, 팟캐스트, TV 각각의 콘텐츠에 집중한 인터페이스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에 아이튠스가 맡아온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터치의 동기화 기능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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