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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 '2타 차 6위'…"역전우승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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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셋째날 2언더파, 류위와 부티에 공동선두, 유소연 공동 9위

이정은6 '2타 차 6위'…"역전우승 GO~" 이정은6가 US여자오픈 셋째날 12번홀에서 티 샷하고 있다. 찰스턴(美 사우스캐롤라이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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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정은6(23ㆍ대방건설)의 분전이다.


2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골프장(파71ㆍ6535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두번째 메이저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셋째날 2언더파를 보태 6위(5언더파 208타)에 포진했다. 류위(중국)와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 공동선두(7언더파 206타)는 불과 2타 차, 역전우승이 충분한 자리다. 렉시 톰프슨(미국) 등 3명의 선수가 공동 3위(6언더파 207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이정은6가 바로 '국내 넘버 1'이다.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4승을 수확해 역대 최초의 6관왕에 등극했다. 지난해는 메이저 2승을 쓸어 담아 '상금퀸 2연패'에 성공한 뒤 11월 LPGA투어 퀄리파잉(Q)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해 올해부터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8개 대회에서 '톱 10'에 세 차례 진입하며 신인왕 랭킹 1위를 달리는 등 이미 연착륙에 성공한 상황이다.


지난달 메디힐챔피언십에서는 특히 연장사투 끝에 준우승에 머물러 오히려 아쉬움이 컸다. 이날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2번홀(파4) 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후반 14, 15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솎아냈다. 난코스에서 그린을 딱 한 차례만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하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다. 이정은6는 "내일 강풍이 예상돼 변수가 많다"며 "신중하게 플레이하겠다"고 했다.



류위는 5언더파를 몰아치며 단숨에 공동선두로 도약해 파란을 일으켰다. 한국은 유소연(29ㆍ메디힐) 공동 9위(3언더파 210타),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과 2017년 챔프 박성현(26), 김세영(26ㆍ미래에셋) 등이 공동 12위(2언더파 211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디펜딩챔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공동 27위(1오버파 214타), '골프여제' 박인비(31ㆍKB금융그룹) 역시 공동 35위(2오버파 215타)로 가시밭길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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