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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 하락…외국인 초반부터 매도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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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코스피가 1% 이상 급락하고 있다. 외국인이 시가총액 상위주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 하락폭은 시간이 흐를 수록 커지고 있다.


29일 오전 9시31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42포인트(1.05%) 내린 2027.41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2.12포인트 내린 2046.71로 출발한 뒤로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주요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7.92포인트(0.93%) 내린 2만5347.7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4%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9% 떨어졌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1100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와 전기전자 업종에서 보유 지분을 축소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784억원, 34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2.23% 내린 4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현대차 셀트리온 신한지주 등도 동반 약세다. 현대모비스 LG생활건강 등은 강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기계 업종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반면 의료정밀 화학 업종 등은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 있는 제약·바이오 주식이 일제히 하락한 여파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 가까이 내리고 있고 유상증자를 진행 중인 헬릭스미스가 6% 이상 급락하고 있다. 신라젠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 제넥신 등도 약세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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