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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테스, 하반기 고객사 투자 재개로 점진적 실적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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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테스, 하반기 고객사 투자 재개로 점진적 실적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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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테스에 대해 하반기부터 고객사 투자 재개로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되며, 특히 비메모리 라인으로 확대 적용 가능성이 열려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테스는 반도체 증착 공정에서 사용되는 플라즈마 화학기상증착 기술(PECVD) 장비 전문업체로 ACL장비(하드마스크 증착)와 ARC장비(반사 방지 코팅막 증착) 두 종류를 생산한다. 그 외 2010년 개발에 성공한 건식 식각장비 GPE(Gas Phase Etching) 장비도 생산한다.


주력 제품은 하드마스크 증착 시 사용되는 PECVD ACL장비로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이 약 55%로 가장 큰 비중 차지했다. 하드마스크는 PR층을 보완해주는 막으로 디램(DRAM)과 낸드(NAND) 공정에서 모두 사용되고 있지만 특히 3D NAND 공정에서 중요도가 높다. 고단으로 갈수록 하드마스크의 두께도 두꺼워져야 하기 때문에 ACL장비의 수요도 증가하는 구조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고객사 내 점유율은 ACL장비 기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모두 약 60~70% 수준으로 안정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김광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하반기부터 주요 고객사들의 투자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상반기 1000억원, 하반기 1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3D NAND 투자의 수혜 규모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는 평택 1공장(92단 전환)과 시안 2공장, SK하이닉스는 M15에서 NAND 투자를 계획하고 있고, 투자 시기는 하반기가 유력하다”며 “3D NAND 공정 난이도 상승으로 ACL장비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까지 삼성전자 DRAM 라인으로만 납품했던 GPE 장비가 Qual. 완료돼 하반기부터 NAND 라인으로 확대 적용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비메모리 라인으로 전방시장이 확대될 가능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현재 ACL장비와 GPE장비가 고객사 테스트 진행 중이며, 매출 가시화 시기는 빠르면 오는 3분기부터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초기 매출 기여도는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객사가 현재 100% 외산 장비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 수요가 높은 영역인 만큼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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