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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가 쏘아올린 대국민 사과문 효과…#새출발_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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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가 쏘아올린 대국민 사과문 효과…#새출발_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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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1세대 화장품 로드숍 스킨푸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대국민 사과 이벤트'로 화려하게 새 출발을 알렸다. 고가의 랩탑 등을 경품으로 건 퀴즈 이벤트와 반값 파격 세일로 이목을 국민들의 이목을 잡는데 성공했다.


19일 '스킨푸드'라는 단어로 주요 웹사이트에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에 '스킨푸드 5월 행사', '스킨푸드 이벤트', '스킨푸드 퀴즈', '스킨푸드 정답' 등이 먼저 언급된다. 올 초까지 '스킨푸드 폐업', '스킨푸드 망한 이유' 등이 먼저 올라왔던 것에 비하면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SNS에서도 스킨푸드 언급이 눈에 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 공유하는 이벤트를 내건 효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홈페이지 이벤트란에는 누적 기준 1979개의 댓글이 달렸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에는 '새출발', '응원' 등 긍정적인 단어들이 포함됐다.


회생 절차 일환으로 이달 주인이 바뀐 스킨푸드가 지난 16일 대국민 사과 공지와 함께 검색어 퀴즈 이벤트와 SNS 공유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검색량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품으로는 고가의 랩탑 제품과 이어폰, 자사 화장품 세트 등을 제시했다.


스킨푸드가 쏘아올린 대국민 사과문 효과…#새출발_응원해

스킨푸드는 공지에서 "피부에 양보 드리지 못한 죄, 사과드린다"며 "일시적인 차질을 주어 국민 여러분의 피부관리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킨푸드는 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망했다는 소문으로 사재기와 쟁임을 동요해 금전적 부담을 안겨 드렸기에 사과 드린다"며 스킨푸드가 피인수로 정상화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화장품 전 품목에 대해 최대 50% 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관심을 끌었다. 50% 세일 대상 품목은 37개이며 40%, 30%, 20% 할인 대상 품목은 각각 1개, 54개, 6개이다. 인기 제품인 블랙슈가 시리즈도 포함됐다. 노세일 품목은 10개이다.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는 우선협상대상자 파인트리파트너스와 양해각서(MOU) 체결을 마쳤으며 다음달 중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관계인집회가 7월 말 열릴 전망이다. 관계인집회에서 회생채권자 동의 요건이 충족되면 법원의 최종 인가를 거쳐 회생계획안이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스킨푸드와 자회사 아이피어리스 매각 대금으로 1000억원을 추산하고 있으며 이 중 채권자들에게 400억원가량이 변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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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조윤호 전 스킨푸드 대표와 일부 임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형사 고소 건이 진행되고 있어 조 전 대표의 공식 해임 절차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작년 스킨푸드 채권단은 조윤호 대표 등의 배임·횡령 혐의에 대해 수사해달라며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조 전 대표는 관리인 지위를 잃은 상태로 경영에서 배제됐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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