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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파리서 프랑스국영철도와 ‘기술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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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파리서 프랑스국영철도와 ‘기술세미나’ 코레일 손병석 사장이 15일(현지시각) 프랑스 비샤임 고속차량기지를 방문, 차량 유지보수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코레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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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코레일은 16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프랑스국영철도(SNCF)와 기술세미나를 갖는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양국 철도 관계자들이 만나 ▲미래고속철도 스마트 유지보수 시스템 ▲에너지 분야 혁신사례 ▲첨단 고속철도 선로 개량 ▲철도 연계 교통서비스 혁신방안 등을 주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미나 첫 날 코레일은 ‘철도 연계 교통서비스’와 ‘철도 레일뷰(Rail-View) 시스템 구축’, ‘철도산업 속 디자인의 역할’ 등 기술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철도 연계 교통서비스는 교통소외지역에서 철도역까지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하며 레일뷰 시스템은 웹과 전자지도 등을 철도 인프라에 접목, 선로 주변 지형과 시설물을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철도산업 분야에서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을 스토리텔링 형태로 구성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코레일에 이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진공튜브를 활용, 시속 1000㎞ 이상으로 주행 가능한 ‘하이퍼루프 자기부상열차시스템’과 한국의 관련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랑스국영철도는 차세대 고속차량 도입을 위한 ‘TGV 2020’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 시간은 향후 도입 예정인 TGV 2020의 콘셉트와 성능을 설명하고 인프라 개선 등 미래 고속차량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것으로 채워졌다.


TGV 2020은 기존 TGV보다 가격과 에너지 소모량, 공간 활용이 20% 향상된 반면 유지보수 비용은 30% 저렴한 장점을 가지며 2022년 상업운행을 목표로 한다.


세미나 이튿날에는 코레일의 첨단 정보통신(IT)기술이 적용된 유지보수시스템과 프랑스국영철도의 하이브리드 열차, 수소 에너지 사례 등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코레일 손병석 사장은 “한국과 프랑스가 고속철도 기술교류회에서 발표한 핵심기술은 양국 철도가 함께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양국 철도가 세계 시장을 함께 주도할 수 있도록 코레일은 앞으로도 프랑스국영철도와의 협력관계를 돈독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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