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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치에프알, SKT서 분사한 5G장비주…'너무 싸다'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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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SK텔레콤에서 분사한 5세대(5G) 이동통신장비 업체 에치에프알이 거래 재개와 함께 강세다. 에치에프알은 1주당 액면가를 기존 1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하기로 하면서 거래가 정지됐다.


17일 오전 9시10분 에치에프알은 전 거래일 대비 18.04% 오른 1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에치에프알에 대해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김아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권병합으로 인한 거래정지 기간 동종업계 종목은 주가가 30% 상승했다"며 "매출성장성, 이익 등의 측면으로 볼때 현 주가는 싸도 너무 싸다"고 평가했다.


이어 "5G 투자규모가 2~3배에 이르는 점을 고려할 때 2023년까지 5G 무선 장비부문에 지속 반영될 예정"이라며 "SKT향 LTE 프론트홀 제품은 쏠리드와 에치에프알이 각각 40%가량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T는 지역별로 장비 공급사를 정하기 때문에 5G용 프론트홀 공급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점유율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에치에프알은 2005년부터 미국 버라이존에 프론트홀을 공급하고 있다"며 "2019년은 버라이존향 매출 지속 발생, AT&T의 신규 매출 본격 반영, NTT 도꼬모향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해외부문의 80%이상 외형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5G 시장의 경우 LTE 당시 채택했던 장비업체를 그대로 채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빠르면 올 하반기, 늦어도 내년부터 미국의 5G 투자에 따른 에치에프알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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