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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성화재, 안정적인 합산비율 관리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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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NH투자증권은 15일 삼성화재에 대해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이익 창출력이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만5000원을 유지했고 14일 종가는 28만2500원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3% 감소한 2308억원이라고 전날 장 종료 후 공시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은 순이익이 시장 추정치인 2409억원을 밑돌았다고 말했다.


장기 위험손해율이 전년 동기 대비 1.7%포인트 오른 82.4%를 기록한 영향이다. 정 연구원은 2위권 회사보다 높은 비실손 우량 담보(재물, 사망 등) 덕분에 삼성화재의 손해율이 그나마 덜 올랐지만, 업계 전반적으로 실손 보험금이 오른 영향을 피하긴 어려웠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손보업계의 불안 요인은 ▲의료비 풍선효과로 인한 장기 위험손해율 상승 ▲신계약 경쟁에 따른 사업비율 부담 우려 등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비실손 담보 비중이 크고 새 계약을 많이 따내 연간 손해율을 1분기보다 낮출 계획인 점이 투자 포인트다. 전속채널 위주로 영업을 시행해 2위권사보다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으로 정 연구원은 봤다.


금융당국의 수수료 규제에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평가다. 금융당국이 내년부터 월납보험료를 1200% 제한하는 규제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까진 업계 전반적으로 새 계약 경쟁 및 사업비 부담이 확대될 수밖에 없지만 삼성화재는 어느 정도 선방할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올해 삼성화재의 예상 순이익이 전년 대비 9.5% 감소한 9562억원이라고 밝혔다. 비록 전년보다 순이익이 줄더라도 업계 평균보다 합산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이익 창출력을 강화할 것으로 봤다.



예상 배당수익률은 3.9%로 보험업종 상위권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높은 배당수익 등 투자 매력을 보유한 종목"이라고 판단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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