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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메이저 16승 진군"…디펜딩챔프 켑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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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메이저 PGA챔피언십 16일 밤 개막, 켑카 '타이틀방어', 스피스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GO"

우즈 "메이저 16승 진군"…디펜딩챔프 켑카는? 타이거 우즈가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PGA챔피언십에서 마스터스에 이어 '메이저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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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부활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메이저 16승 진군'이다.


16일 밤(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 베스페이지블랙골프장(파70ㆍ7432야드)에서 개막하는 PGA챔피언십이 바로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다. 지난해까지 4대 메이저 가운데 마지막 무대로 치러졌다가 올해는 일정 조율과 함께 앞당겨졌다. 우즈가 지난달 마스터스 우승으로 2008년 US오픈 이후 무려 11년 만에 메이저 15승째를 수확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상황이다.


우즈 "메이저 16승 진군"…디펜딩챔프 켑카는? 타이거 우즈의 초호화 요트 프라이버시(Privacy).


▲ 우즈의 두 마리 토끼 "통산 82승과 메이저 16승"= 지난 1일 자신의 요트 프라이버시(Privacy)를 뉴욕주 오이스터만의 항구에 정박하고, 일찌감치 'PGA챔피언십 특훈'에 돌입했다. 파밍데일에서 불과 20km 떨어진 곳이다. 요트에서 머물면서 골프장을 오가는 이동시간을 단축한 셈이다. 지난해 6월 US오픈 당시 같은 방법으로 뉴욕의 살인적인 트래픽을 극복한 경험이 있다.


2004년 구입한 프라이버시는 무려 2000만 달러(235억6000만원)에 육박하는 초호화 요트다. 전장 47m에 객실이 5개, 체육관과 수영장, 영화관, 스카이라운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승무원 9명을 포함해 최대 17명이 탑승할 수 있고, 4만5000리터가 넘는 연료탱크를 탑재해 대서양 횡단이 가능할 정도다. 연간 유지비가 200만 달러(23억5600만원)나 들어간다.


우즈의 '메이저 올인' 전략은 당초 스케줄에 포함시켰던 웰스파고챔피언십에 불참했다는 점에서 쉽게 알 수 있다. "내 골프인생 목표는 샘 스니드의 통산 82승과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 18승 경신"이라고 선언했다. 현재 통산 81승, 스니드의 기록은 이미 사정권이다. 300야드에 육박하는 장타력과 그린적중률 75.56%(PGA투어 1위)의 '송곳 아이언 샷'에 기대를 걸고 있다.


마스터스 우승 과정에서 남다른 카리스마를 곁들였다. 우즈는 2002년 US오픈 당시 베스페이지에서 '3타 차 우승'을 일궈낸 짜릿한 기억을 더듬고 있다. 이 대회는 1999년~2000년과 2006년~2007년 등 두 차례 2연패를 달성한 '우승 텃밭'이다. 지난해 준우승에 머문 설욕전이라는 동기부여를 더했다. 디펜딩챔프 브룩스 켑카(미국),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와 '흥행조'로 편성돼 1, 2라운드부터 전면전을 치른다.


우즈 "메이저 16승 진군"…디펜딩챔프 켑카는? 디펜딩챔프 브룩스 켑카가 지난해 PGA챔피언십 우승 직후 환호하는 장면.


▲ 켑카 타이틀방어 "내가 메이저의 사나이"= 켑카 역시 13일 끝난 AT&T바이런넬슨에서 실전 샷 감각을 테스트하는 등 우즈와의 격돌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6월 US오픈에서 커티스 스트레인지(1988∼1989년) 이후 29년 만의 '2연패'에 성공했고, 8월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승'을 쓸어 담은 주인공이다. 한 시즌 US오픈과 PGA챔피언십 우승은 2000년 우즈 이후 18년 만이다.


켑카는 특히 통산 5승 가운데 3승이 메이저다. 특급매치에 유독 강하다는 이야기다. 지난해 10월 더CJ컵에서 2018/2019시즌 첫 승을 챙겼고, 지난 3월 혼다클래식과 지난달 마스터스 준우승 등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넘버 1경쟁'을 펼친다. 2014년 챔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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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스피스(미국)는 서로 다른 4개 메이저를 싹쓸이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으로 가는 마지막 퍼즐이다. 2015년 4월 마스터스와 6월 US오픈, 2017년 디오픈에서 우승했다. 디오픈 이후 우승이 없다는 게 고민이다. 소문난 '짠물퍼터'가 그린에서 고전하고 있다는 게 의외다. 한국은 강성훈(32ㆍCJ대한통운)이 선봉에 섰다. 13일 끝난 AT&T바이런넬슨을 제패해 159경기 만에 PGA투어 첫 우승을 일궈냈다. 안병훈(28)과 김시우(24), 임성재(21), 양용은(47)이 동반 출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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