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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파워넷, 아이즈비전·머큐리 인수…"미래 성장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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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파워넷은 5세대 통신시대의 유망 선도기업인 아이즈비전머큐리의 경영권 양수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파워넷은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PC통신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아이즈비전의 지분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머큐리를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아이즈비전은 망 보유 이동통신사업자(MVNO)의 네트워크(설비, 주파수 등)를 임대해 재판매하는 사업자(Operator)다. 국내 1호 MVNO 사업자로 알뜰폰 가입자 기준으로 6위 업체다. 3월부터 LG유플러스 망도 사용하면서 이통 3사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게 됐다.


자회사인 정보통신장비 제조 전문기업 머큐리는 이동통신 3사에 AP(유무선공유기), ONT(광모뎀), UTP 통합모뎀 등을 공급(MS 65%)하고 있다.


특히 파워넷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손꼽히는 사물인터넷(IoT) 제품과 IoT 융합 단말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머큐리의 기술력과 성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국내 통신시장이 5G 시대에 맞춰 10기가 인터넷 시대로 진입하는 중이며 기존 4G LTE보다 20배 빠른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그 만큼 5G 인파라스트럭처 구축에 필요한 장비와 부품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5G 서비스 관련 장비와 부품업체의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초고화질방송, 홀로그램,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등의 서비스를 위한 대용량 트래픽처리가 가능한 고성능 FTTH 단말의 도입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관련 산업은 물론 머큐리의 성장성이 충분히 확보돼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3사 모두 건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탑 티어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미래성장을 이끌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결합으로 중국에 2개의 제조공장을 구축하고 있는 파워넷의 제조능력을 통한 생산성 확보를 기반으로 3사의 기존 영위사업의 지속성장할 계획"이라며 "5G 통신시장, AI, 각종 IoT와 연계된 유무선 사업과 관련하여 관계사 간 협업을 통해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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