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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4월 기업 디폴트 작년의 3배…"사상 최대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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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4월 기업 디폴트 작년의 3배…"사상 최대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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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올해 중국 기업들의 디폴트(채무불이행) 규모 증가 속도가 지난해보다 3배나 빨라져 올해 사상최대 규모의 디폴트 기록을 남길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8일 블룸버그는 올해 1~4월 중국 기업들의 회사채 디폴트 규모는 392억위안(약 58억달러)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상반기에 디폴트 기업들이 속출했던 2016년과 비교해도 올해 1~4월 디폴트 규모는 3배를 넘어서는 전례없는 규모라고 전했다.


회사채 디폴트는 지난해에도 1199억6000만위안을 기록해 2017년 265억9000만위안의 4배 이상으로 늘었다. 블룸버그는 추세에 변화가 없다면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중국 기업들의 디폴트는 올해 새로운 기록을 경신하게 될 것이라고 봤다.


중국 정부가 은행들에게 민간기업, 특히 중소기업에 더 대출을 많이 하라고 독려할 정도로 기업들의 자금 압박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자금 압박이 심한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 이미 빌린 돈에 대한 이자를 내기 위해 다시 대출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은행들이 이자 낼 돈을 빌려주면서 많은 기업들이 연명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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