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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후 첫 만난 박영선·김기문…"中企중심 경제구조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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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후 첫 만난 박영선·김기문…"中企중심 경제구조 만들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오른쪽)이 25일 서울 여의도 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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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상생과 공존'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150분간 53개 중소기업 현안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소통을 중시하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강한 업무 추진력을 지닌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라는 점에서 큰 관심과 기대가 모아졌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기업계의 다양한 애로사항과 건의를 허심탄회하게 청취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장관과 중기부 간부, 김 회장과 협동조합 이사장, 협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취임 이후 경제 5단체 중 중기중앙회에 이날 가장 먼저 방문했다.


박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내수 경기 활성화 등에 기여했다"고 격려하면서 "중기부는 중소ㆍ벤처기업, 소상공인ㆍ자영업자가 진정한 우리경제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든든한 친구이자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또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우리경제를 중소ㆍ벤처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체질개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임후 첫 만난 박영선·김기문…"中企중심 경제구조 만들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왼쪽 다섯 번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이 25일 서울 여의도 중앙회에서 소통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회장도 인사말에서 "중기부 출범한 후 창업ㆍ벤처 및 수출 분야 등에서 정책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전통중소기업에 대한 정책 배려가 미흡했다는 일부의 목소리도 있었다"며 "중기부의 정책철학이 상생과 공존인 만큼 정부와 중소기업계가 손잡고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를 만드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탄력적 근로시간제 단위기간을 1년으로 확대 ▲협업사업에 대한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공동행위(담합) 적용 배제 ▲중기부 내 협동조합 정책을 전담할 협업전담부서 설치 ▲중소기업근로자 전용 온라인 복지센터 구축 ▲기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증여세 과세특례 확대 ▲스마트공장 실무인력 양성 지원 등 50개가 넘는 현안과제(현장ㆍ서면)를 건의했다.



박 장관은 "협동조합 활성화 등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확보에 필요한 제도개선, 정책지원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최저임금 업종ㆍ규모별 차등화 등 노동정책 건의에 대해 업계 입장에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고,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내 전달자, 대변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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