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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부터 펫팸족, 낚시광까지" 소비자 니즈 알아야 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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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헤지스, 반려견 전용 의류라인 '피즈 크루'
삼성물산패션부문, 장애인 비즈니스 캐주얼 '하티스트'
아웃도어업계, 낚시 애호가 위한 '피싱 전문라인'

"장애인부터 펫팸족, 낚시광까지" 소비자 니즈 알아야 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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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패션업계에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한 특화 의류 라인들이 줄줄이 생겨나고 있다. 당초 비주류로 여겨졌던 장애인용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나 '펫팸족(애완동물과 가족의 합성어)', 낚시 애호가들을 타깃으로 한 전용 라인들이 대표적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는 이날 '위 러브 피즈' 브랜드 캠페인 일환으로 반려견 의류라인 '피즈 크루'를 새롭게 론칭했다. 헤지스의 피즈 크루 라인은 한 팀을 뜻하는 '크루'의 의미처럼 주인과 반려동물이 커플룩을 연출할 수 있게 기획됐다. 헤지스를 상징하는 사냥개 잉글리시 포인터를 익살스러운 캐릭터로 형상화한 피즈 라인의 특징을 크루 라인에도 과감하게 적용해 총 4가지 스타일, 12가지의 색상,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한다. 반려동물 애호가들이 패밀리룩을 연출하기에 적합하다.


"장애인부터 펫팸족, 낚시광까지" 소비자 니즈 알아야 산다(종합)

삼성물산패션부문은 이달 18일 사회적 가치 창출(CSV) 프로젝트 일환으로 장애인 전문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하티스트'를 선보였다. 하티스트는 우리가 사는 세상에 귀 기울이고(HEAR), 따뜻한 마음(HEART)을 가진 아티스트(ARTIST)들이 모여 즐거운 나눔을 실천한다는 의미다. 255만명에 이르는 국내 장애인 중 경제활동을 하는 장애인이 95만명에 달하지만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하고 니즈를 충족시켜줄 의류 브랜드가 없다는 데 착안했다. 패션 대기업 중에선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하티스트는 패션 전문가와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협업한 결과물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수백회의 착용 테스트도 진행됐다. 봄·여름 시즌 남녀 총 27가지 스타일의 재킷, 블라우스, 티셔츠, 바지, 스커트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휠체어 장애인의 활동 특성을 고려한 디테일이 가미된 비즈니스 캐주얼이 대표 아이템이다.


"장애인부터 펫팸족, 낚시광까지" 소비자 니즈 알아야 산다(종합)

아웃도어업계에서도 낚시를 취미로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피싱웨어라 불리는 전용 라인을 내놓고 있다. K2는 이달 9일 전문 낚시웨어인 '피싱라인'을 선보인 바 있다. 피싱 베스트와 카고 팬츠, 그래픽 티셔츠, 방수 자켓 등 의류 제품군과 피싱 슬링백, 피싱 모자, 피싱 장갑 등 용품으로 구성됐다. 컬럼비아 역시 낚시 전용 라인 'PFG 컬렉션'을 선보인 바 있다. 마모트 역시 최근 낚시 조끼를 연상하게 하는 포켓이 많이 달린 '베스트'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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