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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창업컨설팅 사기피해 실태조사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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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창업컨설팅 사기피해 실태조사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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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최근 늘어나고 있는 창업컨설팅 사기 피해 실태조사에 나선다. 도는 조사를 토대로 피해자 구제 및 예방사업도 펼친다.


이는 최근 예비 창업자들이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검증이 안 된 창업컨설팅 업체와 접촉하면서 피해를 입은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불법 창업 컨설팅 업체는 악덕 중고차 판매상처럼 저비용ㆍ고수익 허위매물로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유인한 뒤 해당 매물이 팔렸다며 다른 악성 매물로의 계약을 유도한다.


결국 악성매물을 구입한 예비 창업자는 저 수익ㆍ과당경쟁매물로 인해 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폐업위기에 내몰리게 된다.


도는 이런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먼저 피해사례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도는 도내 예비 창업자와 기존 창업자를 대상으로 관련 피해 여부와 대응법 등에 대한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해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 지 파악할 예정이다.


조사는 다음 달 8일까지 경기도 여론조사 홈페이지(https://survey.gg.go.kr)에서 진행된다.


도는 예비 창업자가 많이 가입하는 인터넷 카페에 공지사항을 게시하거나 프랜차이즈 관련 협회에 요청해 회원들의 여론조사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도는 피해사례 조사가 끝나는 대로 세부적 대책을 마련하고, 법률상담, 분쟁조정, 경기도 창업 컨설팅제도 등을 통해 피해자들의 구제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신혜 도 공정소비자과장은 "프랜차이즈 창업컨설팅 사기를 막기 위해서는 창업피해 방지 유의사항을 숙지하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피해를 입은 예비창업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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