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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외식물가 비상…金밥 한끼부터 金테두른 피자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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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업계 1위 도미노피자, 일부 음료 가격 인상
미스터피자·한국피자헛 등 죄다 제품 가격 올려
김밥 가격도 들썩…가맹점주 자체 인상도 봇물

[단독]외식물가 비상…金밥 한끼부터 金테두른 피자까지(종합) 서울 도미노피자 명동점에서 홍보 도우미들이 봄 신제품 '더블크러스트 이베리코 피자'를 선보이고 있다. 5가지 토핑을 담은 더블크러스트 도우에 이베리코 포크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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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지난해부터 시작된 외식업계 가격 인상이 올해도 계속 이어지면서 외식물가의 기세가 사납다. 특히 외식메뉴 가격 인상은 가격대에 상관없이 전방위적이다. 서민음식의 대명사 김밥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이제 김밥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 아니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 비교적 비싼 외식 메뉴로 꼽혔던 피자 가격도 들썩거리고 있다.


지난해 4월 피자 제품 가격 인상에 이어 같은 해 11월 VIP와 프리미엄 고객 혜택을 줄인 피자업계 1위 도미노피자가 이번에는 일부 음료의 가격을 인상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5일부터 코카콜라 3종 음료의 가격을 인상했다. 코카콜라 1.25ℓ·500㎖·245㎖(캔, 일부 매장)가 각 200원씩 올랐다. 도미노피자 측은 "고객 여러분의 넓은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맛있는 메뉴와 더 좋은 서비스로 고객님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독]외식물가 비상…金밥 한끼부터 金테두른 피자까지(종합)

도미노피자는 지난해 4월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피자 품목에 한해 라지(L) 사이즈는 1000원, 미디엄(M) 사이즈는 500원 올렸다. 당시 회사 측은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과 임대료 및 인건비 상승으로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같은해 11월에는 도미노 온라인 주문정책을 변경하고 일부 등급의 할인 혜택을 줄였다. VIP등급에게 월 1회 지급하던 방문포장 할인 쿠폰의 할인율을 기존 40%에서 35%로 낮췄다. 프리미엄등급은 방문포장 35% 할인쿠폰을 없앴다.


도미노피자의 가격 인상으로 다른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도 잇따랐다. 피자알볼로는 지난해 7월 제품 가격을 올렸다. 레귤러는 2000원, 라지는 1000원씩 가격을 올렸고 인상률이 평균 11.2%에 달했다.


[단독]외식물가 비상…金밥 한끼부터 金테두른 피자까지(종합)

이후 미스터피자는 9월 불고기피자와 음료 등 총 6개의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불고기피자 미디움과 라지 가격은 각각 기존보다 1400원 오른 1만7900원, 2만2900원이 됐다. 인상률은 각각 8.48%, 6.51%에 달했다. 음료로 판매되는 콜라와 사이다는 일제히 200원을 올렸다.


11월에는 한국피자헛이 프리미엄 피자의 리치골드와 치즈크러스트의 가격을 1000원씩 인상했다. 이에 따라 주력 메뉴인 갈릭버터쉬림프 리치골드의 미디움과 라지 가격은 2만9900원, 3만4900원으로 각각 3.4%, 2,8% 올랐다.


피자헛 관계자는 "여러 요인에도 불구하고 수 년간 동일한 수준의 가격을 고수해왔다"면서 "하지만 최근 지속적으로 제반 비용이 상승해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밥 가격도 줄줄이 오르는 상황이다. 신전떡볶이는 1일부로 신전김밥과 신전치즈김밥 등의 판매가격을 각각 2000원, 3000원에서 2500원, 3500원으로 올렸다.


컵밥 가격 역시 500원씩 인상했다. 참치샐러드컵밥, 참치김치컵밥 등은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신전치즈컵밥, 스팸마요컵밥, 참치마요컵밥, 치킨마요컵밥 등은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올랐다. 가격 인상은 서울·경기·인천·대전·충남 등에 소재한 매장에 한한다.


[단독]외식물가 비상…金밥 한끼부터 金테두른 피자까지(종합) 소용돌이 김밥. 기사와는 상관없음.

현재 김밥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은 죄다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김가네가 주요 메뉴의 가격을 평균 10%가량 올렸다. 가장 저렴한 김가네김밥은 3000원에서 3200원으로, 인기 제품인 참치마요김밥과 멸치견과류 김밥은 3500원에서 3800원으로 각각 올랐다.


김선생은 주요메뉴인 김밥 8종 가격을 3~10%가량 인상했다. 이로써 기본김밥인 바른김밥은 3200원에서 3500원이 됐다.


김밥 중 가장 인기메뉴로 꼽히는 매운제육쌈김밥은 4500원에서 4800원으로, 참치김밥은 42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랐다. 기존에도 가장 비싼(4800원) 축이었던 불고기김밥은 5000원이 됐다. 이밖에도 진미김밥(4500원→4700원), 튀김김밥(4500원→4800원), 매콤짱아찌김밥(3900원→4000원), 어린이아몬드김밥(2800원→3000원)도 함께 인상됐다.


가장 대중적인 브랜드인 김밥천국 역시 가맹점 자체적으로 주요 메뉴의 가격을 500원씩 올렸다. 기본 김밥 가격이 각 매장별로 상이하지만 평균 2500~3000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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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이 많이 찾는 주요 외식 메뉴 중에 하나인 김밥 가격이 들썩이면서 가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지역에서 김밥 가격이 1년 전인 2008년 1월보타 8% 가량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1월 서울 지역 김밥 한 줄 가격은 평균 2369원으로 지난해 1월보다 8.1%(177원) 뛰었다. 특히 한 달 사이 평균 4.4%(100원) 상승해 서민 외식 메뉴 중에서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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