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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외국인주민 자율방범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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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2019 외국인주민 자율방범대’ 및 신대방1동 어울림 봉사단 운영, 지역 내 안전사각지대 순찰 및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양한 나눔·지원 사업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내 외국인 지형이 바뀌고 있다. 법무부에서 발표한 「등록외국인 지역별 현황」에 따르면 서울 거주 외국인 수는 2008년 25만 5207명에서 2018년 28만 3984명으로 3만 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4월부터 11월까지 ‘2019 외국인주민 자율방범대’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최근 지역내 외국인주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외국인주민에게 순찰 등 치안유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공동체 구성원으로써의 자긍심 부여 및 지역주민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구는 지난 3월 동작경찰서의 사전 협조로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등 각국 외국인 28명으로 이루어진 외국인주민 자율방범대를 선정, 이달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자율방범대 대원들은 매월 1~2회 이상 ▲외국인 밀집지역 내 안전사각지대 순찰 ▲외국인·다문화가정 청소년 선도 및 보호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구는 방범복, 손전등, 호루라기 등 방범용 장비와 야간근무 활동을 지원, ‘어울림 마당’, ‘우리마을 탐방’, ‘호신술’ 등 정기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활동이 우수한 대원은 서울시 주최로 열리는 ‘2019년 세계인의 날’ 행사에서 모범외국인 표창 대상자로 추천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내 외국인 주민은 언제든지 자치행정과(☎820-9112)로 문의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동작구 '외국인주민 자율방범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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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신대방1동에서도 4월부터 11월까지 외국인 주민과 함께 하는 ‘신대방1동 어울림 봉사단’을 운영한다.


신대방1동은 거주 외국인 중 한국계중국인이 81%를 차지하고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에 2017년부터 중국동포 등 주민 30명 내외로 이뤄진 봉사단을 구성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


봉사단은 월 1회 이상 정기 간담회를 통해 월별 활동계획을 논의하고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의 순찰과 청소를 함께 실시한다.


또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중국어 홍보물 제작·배포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나눔·지원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봉사단원은 상시 모집 중이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신대방1동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신대방1동주민센터(☎820-281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주민 자율방범대와 봉사단 운영으로 내·외국인 주민 간 상호교류 및 소통의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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