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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건설株 투자전략..."해외건설·경협·실적이 핵심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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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건설업 최선호주로 'HDC현대산업개발' 제시

4월 건설株 투자전략..."해외건설·경협·실적이 핵심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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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4월 건설업종은 1분기 실적 시즌의 도래와 함께 해외와 경협의 3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시장 지수 대비 양호한 성과를 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31일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9년 건설업종엔 3가지 투자 아이디어가 존재한다. 첫째는 해외수주와 중동플랜트의 부활, 둘째는 국내 3기신도시와 GTX로 대표되는 개발의 시대, 셋째가 대북 이슈"라고 진단했다.


하나금융투자는 4월 중동 수주와 경협, 15년만의 신도시, 실적면에서 건설업종을 사야할 때라고 조언했다. 먼저 2월 중 입찰한 사우디 마르얀 프로젝트, 알제리의 HMD 정유시설 등 대형 프로젝트의 낙찰자 선정이 2분기 중 기대되고 있다.


또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아로마틱스 프로젝트의 입찰, 이라크 해수처리시설 낙찰, 알제리 발전소나 나이지리아 LNG의 설계시공 통합입찰 등 굵직한 안건들이 2분기 중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외수주 모멘텀의 부활이란 분석이다.


또 북미대화도 재개의 속도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는 3월 중 중국 연변지역을 돌아보고 개혁개방은 이른 시점에 재개될 수 밖에 없음을 인뎁스를 통해서 밝힌 바 있다. 국내 부동산 정책도 15년 만에 3기 신도시를 통한 수도권 광역개발과 분산정책으로 디벨로퍼들에게 업사이클이 시작되었다.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적당히 부합하거나 일부는 상회할 것도 예상되어, 펀더멘털과 모멘텀 측면에서 4월은 건설주 비중을 높여야 할 때로 분석됐다.



채 연구원은 "건설업종이 시장 지수를 큰 폭으로 하회하고, 해외에 대한 기대가 낮아진 만큼 주가도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반대로 상승의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하나금융투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을 건설업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4월 중에는 해외수주 모멘텀 부각과 실적 달성 가시성을 볼 때 특히 투자매력이 높다고 제시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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