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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티슈'로 틈새 공략하는 유한킴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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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전용 프리미엄 티슈 다음 달 출시
부직포 원료로 먼지 줄이고 자극 최소화

'고급 티슈'로 틈새 공략하는 유한킴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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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유한킴벌리가 코 전용 고급 티슈와 화장실용 물티슈 등을 앞세워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6일 유한킴벌리는 다음 달 프리미엄 라인의 티슈 신제품을 출시한다. 부직포를 원료로 활용해 먼지가 적고 부드러움을 극대화해 피부 자극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감기나 비염으로 콧물이 자주 닦으면 코 주변 피부가 허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만든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부직포는 물티슈에 주로 쓰이는 원료지만 유한킴벌리는 티슈의 촉감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펄프와 부직포를 함께 사용했다. 앞서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11월 저자극 물티슈인 '콧물 전용 물티슈'를 출시하기도 했다. 지금은 단종됐지만 2007년 콧물과 기침 등에 포함된 바이러스를 제거해주는 '크리넥스 안티 바이러스'라는 제품을 내놓은 바 있다.


'고급 티슈'로 틈새 공략하는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비전 카테고리' 제품을 선정해 미래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한 대표적인 제품은 2013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화장실용 물티슈 '마이비데 시리즈'다. 출시 직후 어린이용 물티슈 '마이비데 키즈'를, 2016년에는 여성 전용 화장실 물티슈 '마이비데 레이디'도 선보였다. 2017년 기준 마이비데 시리즈의 매출 성장률은 37.3%였다.


유한킴벌리의 물티슈·타올·스킨케어 매출과 미용지·화장지 매출 비중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물티슈·타올·스킨케어 매출 비중은 2015년 17.6%에서 2017년 18.7%로, 미용지·화장지의 경우 16.2%에서 18.9%로 증가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티슈는 대중화된 제품이지만 그중에서도 전문화된 제품에 대한 니즈가 꾸준히 있다"며 "전문화된 제품들은 매출 증대보다는 특별한 부위에 대한 니즈를 고려해 니치마켓을 겨냥한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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