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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의 여행만리]봄날, 추상花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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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ㆍ수목원 봄 축제 풍성

[조용준의 여행만리]봄날, 추상花를 만나다 화가 몬드리안 테마정원-에버랜드 튤립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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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의 여행만리]봄날, 추상花를 만나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봄축제 개화기


[조용준의 여행만리]봄날, 추상花를 만나다 서울랜드 캐릭터플라워페스티발



[조용준의 여행만리]봄날, 추상花를 만나다 노란 수선화와 자작나무가 어우러진 화담숲


[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꽃향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남녘에는 매화와 산수유 축제가 한창이고 벚꽃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테마파크와 수목원에도 봄꽃 들이 화르르 피어났습니다. 에버랜드는 봄을 여는 축제의 아이콘인 튤립으로 테마 정원을 연출했습니다. 빨강, 노랑, 분황, 파랑 등 원색의 튤립이 빚어내는 풍경이 장관입니다. 롯데월드의 봄 축제 이름은 '개화기'입니다. '꽃이 피는 시기(開花期)'라는 뜻과 '새로운 문화가 열리는 시기(開化期)'라는 뜻을 함께 담고 있습니다. 1900년대 초반 개화기 모습을 재현한 '매직 아일랜드' 와 벚꽃으로 장신된 어드벤처에서는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 한 황홀합니다. 곤지암 화담숲은 100여 종의 봄 야생화를 비롯해 4000여 종의 식물들이 언 땅을 뚫고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봄꽃구경 꼭 산과 들로만 가라는법 있나요. 수도권에서 가까운 놀이공원이나 수목원을 찾아 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꽃과 예술의 만남! '화가 몬드리안을 만나다'

에버랜드는 4월 28일까지 튤립축제를 개최한다. 봄 전령인 튤립을 비롯해 수선화, 무스카리 등 총 90종 100만 송이 봄꽃이 에버랜드 전역을 수놓는다.


올해 축제에서는 튤립 나라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추상화가 몬드리안을 테마 정원, 아트 전시, 브릭 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화가 몬드리안은 빨강, 노랑, 파랑 등 원색과 직선으로 그린 추상화가 대표작인데, 최근 드라마에서 그의 그림이 집중력을 높이고 뇌운동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으로 등장해 유명해진 바 있다.


축제 메인 무대인 약 1만㎡(3000평) 규모 포시즌스가든은 원색 튤립을 활용해 마치 튤립 꽃으로 화가 몬드리안 그림을 그린 듯 한 테마 정원을 생생하게 연출한다.


포시즌스가든 옆 암스테르담 레스토랑에 마련된 '아트 스튜디오'에 가면 몬드리안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사파리월드 앞 가족동산에서는 '브렌시아존'이 새롭게 마련돼 몬드리안 콘셉트 대형 브릭을 활용해 블럭쌓기를 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야외 공연도 새로워졌다. 포시즌스가든에서는 꽃의 요정, 꿀벌, 애벌레 등 봄을 테마로 한 캐릭터 연기자 20여 명이 출연해 왈츠 공연을 펼친다. 오는 29일부터 매일 4~5회씩 포토타임도 갖는 '페어리 인 아트' 공연이 새롭게 마련됐다.


같은날 브라질 리우, 이탈리아 베니스, 카리브 연안 등 세계적인 카니발 축제 열정을 담은 초대형 퍼레이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에버랜드 밤하늘을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레니의 판타지월드'와 서커스 연출이 강화된 판다 뮤지컬 '러바오의 모험'도 선보인다.


봄 시즌 축제 '개화기'로 시간여행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은 롯데월드가 봄을 맞아 1900년대로 돌아갔다. 롯데월드는 6월23일까지 봄시즌 축제 '개화기'를 연다. 개화기는 한자어로 '꽃이 피는 시기(開花期)'와 '새로운 문화가 열리는 시기(開化期)'라는 중의적 의미를 내포한다.


매직 아일랜드는 메인 브릿지부터 매직 캐슬까지 뉴트로(복고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복고) 트렌드를 반영해 1900년대 거리로 타임슬립을 경험할 수 있다. 한복집, 가배집(카페), 음반점, 양장점 등 개화기 상점을 비롯해 전차, 인력거와 정류소 등 그 당시 느낌을 그대로 재현한 메인 브릿지 '캐슬로(路)'는 거리 그 자체가 이색 포토존이다.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개화기의 하이라이트는 호텔로 탈바꿈하며 변화를 시도한 매직 아일랜드의 상징인 '매직 캐슬'이다. 내부를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해 100년 전 잠실에 최초로 지어진 서양식 호텔 콘셉트의 '호텔 캐슬'로 재탄생했다. 고풍스러운 '호텔 캐슬'은 1층은 컨시어지 데스크가 있는 로비, 2층은 테마 객실, 3층은 라운지로 조성됐다.


매직 아일랜드 거리에서는 개화기 의상을 입은 훈남ㆍ훈녀 연기자들과 포토타임을 가지는 '낭만 산책'과 스윙밴드 연주로 개화기 분위기를 한층 배가할 예정이다.


실내 어드벤처는 해마다 벚꽃감상 기간이 짧아 아쉬웠던 마음을 달래줄 개화기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1층 퍼레이드 동선은 벚꽃으로 장식된 가로등 '벚꽃 사이로'가 설치돼 어드벤처를 핑크빛으로 로맨틱하게 물들인다. 봄꽃 콘셉트 식음 메뉴와 상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어드벤처 4층 인생샷 성지 '그럴싸진관'도 봄 시즌에 맞춰 새단장 했다. 비비드한 컬러로 발랄하게 장식된 부스, 1900년대 개화기 소품으로 고즈넉하게 꾸며진 부스, 흐드러진 봄꽃이 생기 가득한 부스 등 다양한 콘셉트 부스가 감각적인 나만의 사진을 담아갈 수 있다. 어린이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언더씨킹덤도 새 봄 축제 '코스프레 페스티벌'을 5월 26일까지 연다.


튤립 수만송이 봄내음 가득

서울랜드가 싱그러운 봄의 시작을 알리는 봄축제를 23일부터 6월 9일까지 진행한다. 2019 서울랜드 봄축제는 화려하고 다양한 공연 중심으로 펼쳐진다.


서울랜드의 대표 캐릭터인 다롱이와 지구별 친구들이 꾸미는 신나는 파티 판타지 카니발 '판타블러스,' 천방지축 서울랜드 캐릭터 머털이가 펼치는 리얼코믹 로드쇼 머털이의 삼천리 무림학교, 마술사 비탈리가 보여주는 신기한 요리 마술 퍼니 쿠킹 매직쇼가 눈길을 끝다. 특히 화려한 묘기로 새롭게 선보이는 신나는 로드 서커스 공연 페인터's서커스 브라스밴드와 뮤지션이 함께 하는 라이브 뮤직로드쇼 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4월에는 인싸 탈주범과 열혈 서울랜드 수호대가 펼치는 댄스 배틀 경찰과 도둑! 쫓고 쫓기는 댄스 BIC매치, 멋진 퍼포먼스와 라이브음악이 있는 서울랜드 밴드 또한 오픈해 서울랜드를 찾은 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공원을 가득 채운 오색빛깔의 튤립과 봄바람에 실려 퍼지는 향긋한 튤립향이 완연한 봄기운과 함께 일상의 여유를 선사한다. 봄의 전령사인 튤립 외에도 팬지, 비올라 등 형형색색 화사한 봄꽃들이 향긋한 봄내음을 선사하며 겨우내 얼어붙었던 나들이객들의 마음을 녹인다. 서울랜드의 낮과 밤이 달라진다. 서울랜드는 4월 6일 국내 최대 빛 축제를 계획중이다.


◇곤지암 화담숲…100여 종 야생화들이 전하는 봄소식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은 4월 중순까지 오색의 봄 야생화를 즐길 수 있는 '봄 야생화 나들이' 주간을 진행한다. 화담숲 산책로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봄 야생화는 겨우내 언 땅을 뚫고 가장 먼저 봄을 알린다.


화담숲에서는 해당 기간 100여 종의 봄 야생화를 비롯해 4천여 종의 식물들이 겨우내 추위를 이겨내고 저마다의 빛깔로 꽃망울을 틔운다. 봄 야생화는 어느 계절의 꽃보다 강인하고 아름답다. 화담숲에서는 4월 중순까지 싱그러운 봄바람과 함께 다채로운 야생화들을 만날 수 있다.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노란색의 풍년화를 비롯해 산수유, 히어리, 개나리 등의 각기 다른 모양의 노란색 봄꽃들이 산책길 곳곳을 뒤덮는다. 노란 봄꽃의 개화 소식에 이어 옹기종기 줄지어 보라색 꽃을 피우는 깽깽이풀을 비롯해 수선화, 금낭화, 은방울꽃, 모란, 할미꽃, 제비꽃 등 키 작은 야생화들이 따스한 봄빛과 어울려 4월 중순까지 피고지고를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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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매화를 비롯해 순백의 꽃송이를 터트리는 벚꽃, 살구꽃, 조팝나무 등이 고운 빛을 내며 봄의 정취를 더한다. 또 화담숲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1천300여 그루의 명품 소나무가 어우러진 '소나무정원'이 솔숲을 이루고, 오랜 세월 동안 가꾸어 온 다양한 형태의 분재를 만날 수 있는 '분재원', 1천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숲'이 자아내는 이색적인 모습 등 다채로운 숲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jun2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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