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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재선임' 논란 이마트 주총 조용하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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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재선임' 논란 이마트 주총 조용하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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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조목인 기자] '이사 재선임'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이마트 주주총회가 조용히 마무리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15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주주총회에서 감사·이사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통과되면서 조용히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국세청 차장 출신인 이전환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사외이사·감사위원으로 다시 선임하는 안건을 내세우면서 의결권 자문사의 반대에 부딪힌 바 있다. 이 고문이 속한 태평양이 2015년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취소소송에서 이마트를 대리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태평양이 이마트 등을 대리해 대형마트의 영업제한 위법성 관련 소송을 수행한 적이 있어 독립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하며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



하지만 이번 주총에서 별 잡음 없이 안건이 통과되면서 이 고문이 재선임됐다. 이마트 측은 "주주총회 관련 내용이나 행사 사진의 배포 예정도 없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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