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주말농장·정원형 텃밭’ 분양…텃밭에선 바비큐 파티도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11일~20일 관내 주말농장 및 정원형 텃밭 분양신청을 받는다. 사진은 지난해 봄 주말농장 부지에서 분양자들이 모종을 심고 있다.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제공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11일~20일 지역 주말농장 및 정원형 텃밭 분양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농업기술센터는 세종시 금남면·연기면·연서면·장군면·전동면·전의면 등지에 주말농장 15곳과 정원형 텃밭 2곳을 조성했다.

도시민에게 농촌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여가활동을 지원, 도시농업 활성화와 도농상생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다.

조성된 주말농장은 1가구당 16.5㎡(5평)～19.8㎡(6평), 총 930여 가구에 분양되며 분양비용은 평당 1만 원～2만 원이다.

정원형 텃밭은 올해 처음 도입돼 시범운영 된다. 텃밭은 가족 또는 직장동료, 지인, 친구 관계의 시민들이 주말농장을 이용해 채소를 재배하고 바비큐파티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지며 1가구에 66㎡(20평), 전체 10여 가구를 분양한다. 분양비용은 30만 원으로 책정됐다.

분양은 세종에 주소를 둔 시민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가입한 아이디 1개당 1회씩 신청 가능하다.

분양자는 오는 22일 컴퓨터 추첨을 통해 정해지며 추첨결과는 개별문자 통보 및 시청홈페이지 게시를 통해 공지된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내달 20일부터 주말농장 및 정원형 텃밭을 개장, 참가 시민들에게 영농교육을 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담당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