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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식료품 사업 진출에 소식에 유통株 우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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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미국에서 식료품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미국 유통주들에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미 최대 식료품 체인 크로거는 1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전장대비 4.47%하락 마감했다. 최근 공격적 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 월마트의 주가도 1.06% 떨어졌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CNBC 등은 아마존이 지난 2017년 인수한 유기농 프리미엄 식료품 체인인 홀푸드 보다 저렴한 자체 식료품점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이르면 올 연말까지 로스앤젤레스(LA)에 1호점을 열고 2020년 개장을 목표로 2~3호점을 추가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은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 시카고,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등에 있는 쇼핑센터에 식료품점을 여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 중이다.


신규 오픈 매장은 6만평방피트 보다 작은 3만5000평방피트의 면적에 들어서게 되며, 홀푸드에서 판매하지 않는 식품만을 전략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홀푸드 브랜드와도 분리 운영된다.


아마존은 또 새 식료품점 브랜드의 확장을 위해 십여 개의 점포를 운영 중인 지역의 식료품 체인들을 사들이는 인수합병(M&A)도 계획중이다.



아마존이 무인 슈퍼마켓인 '아마존 고' 10곳을 운영하는 등 오프라인 소매사업은 지속해서 확장해가고 있다.


아마존 식료품 사업 진출에 소식에 유통株 우수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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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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