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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자회사 리보세라닙·옵디보 병용임상 1상 결과 ASCO-SITC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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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병용투여로
신규 적응증 추가 가능성 확인"

에이치엘비, 자회사 리보세라닙·옵디보 병용임상 1상 결과 ASCO-SITC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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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에이치엘비는 자회사 LSK Biopharma(LSKB)를 통해 개발하고 있는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옵디보'의 병용 임상 1상 시험의 중간 결과를 지난달 28일에서 지난 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SCO-SITC(면역항암제학회)'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은 리보세라닙과 옵디보간의 병용 임상 효능을 확인한 첫번째 결과다. 옵디보를 투여받고 있는 환자에게 저용량의 리보세라닙을 병용 투여해보니 질병이 개선됐으며 부작용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관찰했다고 회사 측 전언이다.


회사 측은 이 같은 결과를 통해 최근 항암 연구 분야의 트렌드로 떠오른 신생혈관억제제와 면역항암제의 병용 요법에서 리보세라닙의 충분한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리보세라닙과 옵디보와의 병용투여를 통해 새로운 치료 요법(New regimen)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미충족 수요가 (Unmet Needs)가 큰 희귀암들을 대상으로 적응증을 추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1월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등록된 환자 21명 중 12명은 여전히 생존해 투약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시험에 등록된 환자들은 대부분 옵디보가 적응증을 추가하지 못한 육종(Sarcoma) 환자들로서 최소 3용량 이상 옵디보를 투약 받은 환자들이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병용 임상시험은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파트 1에서 절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의 권장용량을 결정했다. 등록된 파트 2의 임상 환자에게 파트 1에서 결정된 리보세라닙의 권장용량을 투약하여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는 방식이었다는 회사 측 전언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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