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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지도 송도항, 국가 어항 지정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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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지도 송도항, 국가 어항 지정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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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해양수산부는 26일 신안군 지도 송도항을 국가 어항으로 지정 승격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해 국가 어항 지정 및 해제 합리화 방안 연구를 통해 어선 대형화, 어장환경 및 어항 이용 여건변화 등을 반영한 결과 지도 송도항을 지정요건에 부합돼 국가 어항으로 지정했다.


송도항은 1993년에 제2종 어항으로 지정돼 국내 젓·새우 생산량의 70%가 유통되는 곳으로 증도 슬로시티 진입 길목으로 관광 잠재력 또한 우수하다. 특히, 젓·새우 위판이 있는 날이면 구매자와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송도항이 이번에 국가 어항으로 승격되면서 내년부터 기본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국비 278억 원을 투입해 물양장 115m, 호안 99m, 돌제 30m, 부지조성 18,482㎡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어항 이용자들을 위한 어선부두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신안군은 지도 송도항을 명실공히 우리나라 서해안을 대표하는 수산물 유통거점 어항으로 육성해 신안군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바람을 일으키는 구심 축으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송도항이 국가 어항으로 승격된 것은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해양수산부에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뤄낸 노력의 결과”라며 “송도항의 열악한 기반시설을 개선 확충함으로써 어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의 원동력을 마련함으로써 신안군이 해양관광 중심단지로 확고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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