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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후암동 소재 혜심원서 한자·전통예절 가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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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27일 찾아가는 한학교실 운영... 후암동 소재 아동복지시설 혜심원에서 아이들에게 한학, 전통예절 가르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7일 후암동 소재 아동복지시설 혜심원(소월로2나길 18)에서 ‘찾아가는 한학교실’ 프로그램을 연다.


아이들에게 우리 고유의 문화와 한학, 전통예절을 가르치기 위해서다.


프로그램은 오후 3시부터며 용산서당 소개, 전통의복 체험, 기초한자·기본예절 배우기, 전통놀이(투호) 체험 순으로 1시간30분간 진행된다.


교육인원은 6~8세 아동 15명이다. 이흥섭 용산서당 훈장이 아이들에게 한학과 한자를 가르친다. 전통예절 분야는 김선숙 용산서당 강사가 맡는다.


구 관계자는 “용산서당이 정규과정 뿐 아니라 유·아동 견학프로그램과 외국인 전통문화 체험, 학부모와 함께하는 주말특강 등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는 복지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으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3월9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용산서당 주말특강’도 개최한다.

용산구 후암동 소재 혜심원서 한자·전통예절 가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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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용산서당(백범로 329 용산꿈나무종합타운 1별관 1층)이며 서명진 전 남산공원 호현당 훈장을 강사로 초빙했다. 서당 소개, 전통의복 체험, 한학과 가까워지기, 기본예절 배우기, 전통놀이(협동 제기차기) 체험, 정규강좌 안내 순이다.


구는 특강에 함께할 학부모, 초등학생 자녀 20쌍(가족단위)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3월4일까지 구 교육종합포털(yedu.yongsan.go.kr)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이며 학부모 1인 당 1자녀로 인원을 제한한다. 무료.


용산서당은 지난 해 구가 지역 내 ‘한학 붐’을 일으키기 위해 조성한 이색 시설이다. 전통한옥 형태로 규모는 137.6㎡며 교육실과 훈장실, 탈의실을 갖췄다. 서당 맞은편에는 서예 강좌 운영을 위한 ‘꿈나무서실’도 있다.


구는 3월4일부터 13일까지 용산서당·꿈나무서실 2분기 정규과정 수강생도 모집한다. 서당은 학생반(입문, 기초, 주말)과 성인반(입문, 기초, 심화)으로 나뉘며 정원은 반별 25명씩이다. 서실은 학생반(수요일)과 성인반(월요일, 수요일)으로 나뉘며 반별 16명씩을 모은다.


수업은 4월부터 진행되며 수강료는 서당, 서실 모두 분기별 2만원이다. 구 교육종합포털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혜심원 아이들이 한자 학습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찾아가는 한학교실을 운영한다”며 “용산서당이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학습, 체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 인재양성과(☎2199-650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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