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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9] 5G 원년, 전 세계 불꽃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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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상용화 목전 韓, 2020년 상용화 밝힌 中·日 등 비즈니스 모델 구현에 주목

[MWC2019] 5G 원년, 전 세계 불꽃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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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5G 본게임이 시작됐다"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의 핵심 키워드는 '5G·원년'이다.


28일까지 나흘간 124개국 2500여개 ICT 기업들이 참가하는 MWC 개막 첫날에는 세계 각국 이동통신업계 종사자 10만여명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는 3월말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한국을 비롯해, 지난해 28GHz 5G Home(가정용 초고속 무선인터넷)을 상용화한 미국, 2020년 5G상용화와 2030년 5G 세계 최강국 계획을 밝힌 중국, 2020년 도쿄올림픽 5G를 상용화 목표를 공표한 일본 등 4개국의 '5G 기술 각축전'이 MWC2019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올해 MWC의 주제는 '지능형 연결(Intelligent Connectivity)'로 최근 2년의 주제인 '모바일:차세대 구성요소들(2017년)', '더 나은 미래 창조(2018년)'와 결이 다르다. 5G란 그릇(인프라·장비)에 담을 콘텐츠(VR·AI·IoT)에 더 심혈을 기울였다.


이 때문에 해외 주요이통사들은 MWC 전시에서 보안, 의료, 스마트월드, 미디어 등 5G로 구현되는 차별화된 컨텐츠에 초첨을 맞춘다. 더 빠르고 끊김이 없어진 5G 기술을 활용해 어떻게 BtoB(기업간거래)와 BtoC(기업·소비자간 거래)에 사업화 모델을 가져갈 것인지가 관건이다. 예년보다 더 '돈버는 5G'가 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의 디테일이 더해질 전망이다. AT&T는 실시간 위험 정보를 알려주는 사이버보안 기술과 스마트 헬스케어를 선보인다. KT는 빨라진 5G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아지는 응급의료 및 재난 안전 플랫폼 5G 스카이십을 소개한다. 독일 도이치텔레콤은 도심 속 인프라를 개선하는 스마트시티 관련 기술인 지능형 바이오 에어필터를 내세웠다. 일본의 NTT도코모는 파나소닉과 공동으로 개발한 실시간 사람추적시스템과 머신러닝 등을 전시에 담는다.


[MWC2019] 5G 원년, 전 세계 불꽃경쟁


상용화를 목전에 둔 5G 통신장비 업체들의 경쟁이 여느때보다 뜨겁다. 노키아, 에릭슨, 화웨이 등 각 장비사들은 초고주파인 28GHz 대역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지국 장비와 솔루션 장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5G가 대동맥 역할을 한다면, 이를 컨트롤하는 두뇌인 AI가 비즈니스와 일상 곳곳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이번 MWC의 핵심이다. 5G 기술의 진화를 눈에 띄게 보여주는 가상현실(VR)과 혼합현실(MR) 전시도 주목을 끌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6년 홀로렌즈1에 어이 3년만에 홀로렌즈2를 MWC2019를 통해 공개한다. 스마트빌딩, 스마트팩토리 등 IoT 기술도 MWC를 통해 집중 조명된다. IoT 엣지를 공장, 자율주행, 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는 기술도 공개될 예정이다.


5G 사업화를 위한 이통사들의 합종연횡도 더욱 강화된다. 한국 기업인 SK텔레콤은 미국 최대 케이블 사업자 컴캐스트와 손잡고 e스포츠 공동산업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 KT도 노키아와 5G 가상화 기술 관련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세계 2위 규모 이통사인 보다폰은 IBM과 조인트벤처 이후 5G 활용과 통신 미디어 사업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두텁게 할 전망이다. 디즈니와 파트너십을 맺은 버라이즌 등도 5G 상용화 모델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올해 MWC에선 5G의 수익모델에 대한 디테일이 선명하게 나타날 것"이라면서 "5G 원년을 맞은 만큼,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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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해 MWC에서는 한국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인 222개(MWC 149개, 4YFN 73개) 업체가 스페인을 찾았다. 한국의 삼성전자, LG전자, SKT, KT같은 대기업을 포함해 중견 중소기업 131개사, 스타트업 83개사 등 22개사 규모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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