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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4언더파 "호주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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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여자오픈 첫날 6위, 섀도프와 수웨이링 공동선두, 이정은6 48위

고진영 4언더파 "호주가 좋아~" 고진영이 호주여자오픈 첫날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애들레이드(호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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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의 상큼한 출발이다.


14일(한국시간)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애들레이드 그랜지골프장(파72ㆍ6648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첫날 4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와 수웨이링(대만) 공동선두(7언더파 65타), 카리 웹(호주)과 브론테 로(잉글랜드),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 등이 공동 3위(5언더파 67타)다.


고진영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10번홀(파5) 버디와 12번홀(파3) 보기를 맞바꾼 뒤 13~14번홀 연속버디에 이어 1, 3, 5번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해 상승세를 탔다.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62야드의 장타에 그린적중률 89%의 '송곳 아이언 샷'을 동력으로 삼았다. 막판 7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낸 게 아쉬웠다. 퍼팅 수 31개, 그린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고진영이 바로 지난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14언더파 274타)을 일궈낸 디펜딩챔프다. 당시 베벌리 핸슨(미국ㆍ1951년 이스턴오픈) 이후 67년 만에 '데뷔전 우승'이라는 대기록를 수립해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1승에 13차례 '톱 10' 진입을 곁들여 올해의 신인까지 등극했다. 대회를 앞두고 미국 전지훈련을 통해 쇼트게임에 공을 들였다. 선두와는 3타 차, 충분히 2연패를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섀도프는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퍼펙트 플레이를 펼쳤고, 수웨이링은 3번홀(파4) 보기 이후 버디 8개를 쓸어 담았다. 홈코스의 베테랑 웹이 버디 6개(보기 1개)를 낚아 기회를 엿보고 있다.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공동 6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조지아 홀(잉글랜드) 등이 공동 12위(3언더파 69타)다. '넘버 1'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공동 110위(4오버파 76타)로 부진했다.



한국은 강혜지(29)와 양희영(30) 공동 17위(2언더파 70타), 이미향(26ㆍ볼빅)이 공동 28위(1언더파 71타)다. 데뷔전을 치른 이정은6(23ㆍ대방건설)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공동 48위(이븐파 72타)에 머물렀다. 이미림(29ㆍNH투자증권) 공동 61위(1오버파 73타), 최운정(29ㆍ볼빅) 공동 84위(2오버파 74타), 아마추어 홍예은(17) 공동 96위(3오버파 75타), 임희정(19ㆍ한화큐셀)이 공동 124위(5오버파 77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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