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주민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추진

홍보매체 이용 신속한 전파체계 구축...미세먼지 알리미 소형 전광판 설치 구민 건강권 보호 심혈 기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일상화 된 미세먼지 피해로부터 구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2019년 주민참여형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 15개 부서가 31개 사업을 추진하는 협업체계로 추진한다.

우선, 미세먼지주의보, 경보 및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SNS, 홈페이지, 전광판 게시 등 모든 홍보매체를 활용, 신속한 전파체계를 구축, 공공기관 주차장 출입제한, 차량 2부제 실시, 공사장(사업장) 조업단축, 도로청소를 위한 분진흡입 및 살수차 운행 등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신속히 이행하려고 한다.

미세먼지 발생원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집중단속 및 비산(날림)먼지 발생 사업(공사)장 내 미세먼지 저감 설비 작동여부 등을 점검, 노후 및 파손도로 적기 정비, 공사장 주변과 은평터널 세척작업 실시 등 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한다.

보다 근본적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 카쉐어링(나눔카)사업 추진 등 교통 수요관리 대책도 병행한다.

민관협력 환경네트워크인 '우리가 GREEN 은평 네트워크' 운영 활성화를 통해 미세먼지 캠페인 이외 친환경 멸절보내기, 시원차림 캠페인, 온(溫)맵시 캠페인 등 시기별로 맞춤화된 캠페인을 추진, 활동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있다.

또 주민참여형 차량 2부제를 유도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나 지하철 출구 주변에서 대중교통 이용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1월30일 학교 인근 및 역 주변 등 3개소(은평초 입구, 구산역 1번 출구, 불광천 ECO에너지 테마파크 건물)에 미세먼지 알리미 소형 전광판을 설치,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구민 건강권 보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영유아를 위해 경로당과 어린이집에 보건용 마스크를 보급, 공기청정기 지원사업을 통해 실내 공기질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취약계층 공적보호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얼마 전 1월13~15일 수도권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될 정도로 최근 공기질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달 15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있어 구는 모든 행정력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추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구민들께서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