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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대항마' 갤럭시 버드, 갤럭시S10으로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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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0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 활용
케이스 장착하고 뒷면에 올려놓으면 충전
무선 이어폰 충전 불편함 한계 획기적 개선

'에어팟 대항마' 갤럭시 버드, 갤럭시S10으로 '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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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가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의 최대 단점인 '충전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해법을 내놨다. 무선 이어폰과 한 쌍인 스마트폰에 배터리 공유 기능을 도입함으로써 사용자의 번거로움을 없애는 방식이다.


6일(현지시간) 독일 유명 IT 트위터리안 롤랜드 퀀트가 유출한 이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드'는 갤럭시S10으로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앞서 갤럭시S10이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탑재했다고 알려지면서 스마트폰 간 충전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2019년 1월13일 본지 기사 참조) 다만 갤럭시S10과 갤럭시 버드의 충전 호환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이날 공개된 이미지 속 갤럭시 버드는 케이스에 장착된 채로 갤럭시S10 뒷면에 놓여 있다. 갤럭시S10을 가진 갤럭시 버드 사용자가 별도 선이나 충전기 없이 이어폰을 충전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무선 이어폰의 최대 단점인 '빠른 배터리 소모, 충전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시켰음을 암시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최근 무선 이어폰 시장이 급성장했으나 배터리와 관련한 단점은 어쩔 수 없는 한계로 여겨져왔다. 갤럭시S10을 통한 무선 충전 기능은 갤럭시 버드가 무선 이어폰계 강자인 에어팟에 도전하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퀀트는 갤럭시 버드가 149유로(19만60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드의 블루투스 인증을 완료한 상태다. 모델명 'SM-R710'인 이 제품은 블랙, 화이트, 옐로 등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내부 저장 공간은 8GB이다. 기존보다 수신거리와 전송속도가 모두 증가한 블루투스 5.0을 지원한다.



갤럭시 버드의 공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갤럭시S10을 통해 충전이 가능함을 미루어 보아 오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신제품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 갤럭시S10+ 5G, 폴더블폰 등도 베일을 벗는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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