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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이 설 연휴 맞아 청와대 직원에 권한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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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이 설 연휴 맞아 청와대 직원에 권한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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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설 연휴를 맞아 청와대비서실 직원 전원에게 자신의 사재(私財)로 한 권의 책을 선물했다. 지난달 23일 경제과학특별보좌관으로 위촉된 이정동 서울대 공대 교수의 저서 '축적의 길'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기에 '축적이 돼야 변화가 시작된다'는 의미를 청와대 직원부터 실천했으면 하는 취지에서 '축적의 길'을 추천했다"고 전했다.


'축적의 길'은 도서 '축적의 시간' 후속작이다. '축적의 시간'은 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을 수행하던 2015년 당시 정독한 책으로 알려져 있다. 후속작 '축적의 길' 역시 지난해 문 대통령이 탐독한 저서로, 이는 저자인 이 교수를 경제과학특보로 위촉하게 된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책 속에 "나의 실패를 우리 모두의 경험으로 만들면 나의 성공이 우리 모두의 행복이 될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책갈피를 넣기도 했다.


한편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도 지난달 말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에게 '참모로 산다는 것'이라는 제목의 책을 나눠줬다. 역사학자 신병주의 신간이다.


왕권과 신권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실제로 조선을 이끈 참모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으로, 참모의 바람직한 역할과 중요성이 담겼다.



노 실장은 책과 함께 전달한 편지에서 "찬 공기 가르는 출근이 익숙해졌다"며 "하루를 이렇게 단단하게 살다 보면 우리가 지켰던 희망이 국민의 삶으로 흘러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참모는 '나'를 뒤로 하고 '더 큰 우리'를 생각해야 하는 자리"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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