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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채권, 4월부터 글로벌 지수 편입…1000억弗 유입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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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채권, 4월부터 글로벌 지수 편입…1000억弗 유입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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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위안화 채권이 오는 4월부터 대표적인 글로벌 채권지수에 편입된다. 외국인 자금 유입 및 위안화 국제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의 위안화 표시 국채 및 정책은행채권이 오는 4월부터 대표적인 글로벌 채권지수인 '블룸버그 바클레이스 글로벌지수(Bloomberg Barclays Global Aggregate Index)'에 편입된다고 밝혔다. 편입은 20개월에 걸쳐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며 지수가 안고 있는 54조달러 채권 가운데 6.03%에 해당하는 363개 중국 채권이 편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채권이 글로벌 채권지수에 편입하는 첫 사례다.


피터 그라우어 블룸버그 회장은 "중국이 자본시장에서 더 개방적이고 투명성을 확보하는 한걸음을 내딛은 것"이라며 "중국 채권시장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채권의 글로벌 지수 편입으로 11조달러 규모 중국 채권시장에 100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채권시장은 규모 기준으로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지만, 1186개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이 중국 채권전체의 2%만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폐쇄적이란 비판을 받아왔다.


블룸버그바클레이스지수에 이어 JP모건의 글로벌신흥시장채권지수(Global Emerging Market Bond Index)와 런던증권거래소의 세계국채지수(World Government Bond Index) 등 다른 주요 글로벌 지수들도 중국 채권을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중국 채권시장의 글로벌화 속도는 빨라질 전망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채권의 글로벌 지수 편입이 위안화 국제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채권의 글로벌지수 편입으로 위안화는 달러화, 유로화,엔화에 이어 4대 구성 통화로 자리잡게 된다.



중국 채권의 글로벌지수 편입은 중국 금융시장 개방 흐름과 결을 같이 한다. 인민은행은 최근 외국계 신용평가사 가운데 처음으로 S&P에 합작 형태 없이 단독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승인했고, 이와는 별도로 외국인 투자를 확대하는 내용의 법 제정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등 시장 개방 노력을 보이고 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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