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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오승록 노원구청장, 동 신년인사회서 노원 오늘과 미래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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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16일부터 25까지 진행...지역의 현안 위주로 구청장 프리젠테이션, 주민 관심 이끌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기해년 새해를 맞아 주민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살피기 위해 진행한 10일간의 동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오 구청장은 전 지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한 이번 동 신년인사회는 기해년 시작 지점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였다.


오승록 구청장은 직접 프리젠테이션올 통해 올 한해 구정 운영 방향을 명확히 제시, “내가 낸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세금 낸 보람이 있는 행정을 펼쳐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역별로 진행해 지역별 현안 위주로 설명이 이뤄지다보니 우리 동네의 변화를 바라는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제1권역(월계1동, 월계2동, 월계3동)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이다. 현재 시멘트 저장고와 물류센터가 이전하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업무, 상업시설도 들어와 스마트시티가 구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축산에 조성하는 4.3km의 무장애숲길 조성도 주목을 끌었다.


제2권역(공릉1동, 공릉2동)은 화랑로에서 북부간선도로로의 진출입 램프 신설도 호응을 받았다. 총연장 1.48km로 올해 3월 착공하는 램프가 완공되면 김포공항 방향과 구리, 양방향으로 통행이 수월해 주민들이 출퇴근 시간대에 겪고 있는 화랑로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아울러 경춘선 옛 화랑대역 철도공원에는 기차카페, 생활정원, 아침고요수목원과 같은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하는 경춘선 힐링 타운이 조성돼 인근 주민들은 물론 노원구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3권역(하계1동, 중계본동, 중계1동, 중계4동)은 불암초등학교 앞 수학문화관 건립과 하계역 에스컬레이터 신설, 중계본동 백사 마을 재개발 관련 소식이 큰 관심을 끌었다. 하계역 에스컬레이터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며,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은 최근 7개월이 넘도록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으나 앞으로 정상 궤도에 오를 것이라 설명했다.


앞서 설계안 존중을 요구하며 주민들과 장기적으로 마찰을 빚어온 건축가 교체가 확정됐기 때문이다. 당초 현상공모를 통한 당선작은 대상지역의 3분의 2 가량을 4~5층 저층단지로 배치, 전체 2000가구를 맞추려 불암산 자락에 25층 높이의 고층 아파트를 배치시키는 안이어서 주민 반발이 컸다.


이에 주민들은 고층건물이 불암산 경관을 해치며 안전문제와 함께 동간 간격이 지나치게 좁다고 항의해 양측이 줄곧 평행선을 달려 제자리 걸음을 걸었었다.


현재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SH(서울주택도시공사)의 수정 설계안을 검토 중이다. 기존 고층은 층고를 낮추고 이외 건물 높이를 상향하는 밑그림이 담긴 것으로 보여 구에서도 사업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사람]오승록 노원구청장, 동 신년인사회서 노원 오늘과 미래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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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권역(하계2동, 중계2?3동, 상계6?7동)은 하계동 대진고 옆에 동북권 어린이 상상나라 건립과 노원구민회관 리모델링을 설명했다. 그동안 주민들의 관심이 저조했던 중계 등나무 근린공원의 북서울미술관에 천경자, 박수근, 이중섭 등 근현대 명화전 등을 열어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제5권역(상계2동, 상계3?4동, 상계5동)은 상계3.4동 뉴타운 지역에 대한 신 주거 문화중심지로의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희망촌 개발 등 뉴타운 해제 지역에 대한 주민의 건의가 주목을 끌었다. 뉴타운 해제 후 SH 방식의 수용을 요구 주민들의 의견과 달리 예산 부족을 이유로 사업추진에 미온적인 SH 공사에 대해 오승록 구청장은 서울시 등과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매주 월요일 실시하는 전략회의 안건에 부쳐 진행상황과 구차원의 대응을 점검하기로 했다.


제6권역(상계1동, 상계8동, 상계9동, 상계10동)은 노원의 100년 미래가 달려있는 지하철 4호선 차량기지와 운전면허시험장 이전이 주민들의 관심사다. 인근 창동역 주변이 2000석 규모의 전문 공연장 등 공연과 문화, 창업의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향후 차량기지 이전 후,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8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차량기지 옆 동부간선도로 창동교에서 상계교 지하차도 1.3km 구간이 지하화되고 상부에 수변문화공원이 조성되면 주민들이 중랑천을 따라 산책을 하며 주말에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장소가 될 것이라 소개했다.


이밖에 수락산역 부근의 어울림체육센터 건립 내용 등 권역별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뒀다.


구민들에게 희소식이 될 내용 전달도 빠뜨리지 않았다. 상계역~ 중계은행사거리~서울온천과 하계역~왕십리 동북선 경전철 착공 소식과 월계동 광운대역을 경유, 의정부와 양주 덕정으로의 GTX-C노선도 비중있게 설명했다.


특히 GTX-C노선이 완공하면 광운대역~ 강남 삼성역 8분, 수원까지는 30분이면 도착이 가능해 ‘강남 8분시대’ 등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


주민들의 주거 생활과 관련한 정보도 안내했다. 급수관이 노후·부식돼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에 대해 배관 교체비 지원사업이다. 대상은 1994년4월 이전 건축된 아연 도강관을 사용하는 공동주택으로 개인부담부분 10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시와 구에서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이번에 접수된 주민 의견은 분야별로 사안에 따라 바로 시정이 가능한 것은 조속한 해결을 관련부서에 지시, 예산이 소요되거나 서울시 등 상급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타당성 검토를 통해 처리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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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동 신년인사회는 현장에서 각계 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주민들의 바람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기회였다”며 “당장 피부에 와 닿는 주민들의 작은 행복을 위한 사업들은 물론 노원의 미래가 달린 장기 과제에 대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노원구를 만들어가는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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