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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디에스티, 수조원대 바나듐 광산 개발…바나듐 배터리 시너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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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디에스티가 강세다. 자회사인 코리아바나듐이 대전지역 9개 광구에서 호주광산 매장량평가규정(JORC Code) 기준 바나듐 광석 7600만톤 매장량을 확인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디에스티는 24일 오후 1시39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65원(12.94%) 오른 1440원에 거래됐다.

매장량 조사보고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1972년부터 1980년까지 대전 인근 지역의 광물 탐사를 위해 시추해 보관하던 시추 코어를 근간으로 했다. 광구 내에 있는 총 시추공 201공에 대한 사용 동의를 받아 지난 1년간 호주 자원탐사 전문기업인 옵티로가 분석했다. 바나듐은 희소광물로 중국, 러시아 등 일부 국가가 과점하는 상황이다.


바나듐금속(V2O5)으로 환산하면 약 22만 2000톤이다. 우리나라가 25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알려졌다. 회사는 약 3조 5000억원 규모의 고품위대 광석을 우선 개발할 계획이다. 디에스티는 국내 광산 개발 경험이 풍부한 광물자원공사 자문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바나듐 광산 생산원가가 4~8달러고 현재 바나듐 가격이 16~20달러 선을 유지 중인 점을 고려하면 경제성을 확보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디에스티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바나듐 선광 및 제련 회수율을 최적화하는 과제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디에스티는 바나듐 매장량 확보로 자회사인 코리드에너지를 통한 바나듐배터리(VRFB)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바나듐 매장량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직접 조사한 적이 없다며 매장량을 확인하더라도 개발 가능여부는 별개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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