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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상아프론, 3조 멤브레인 해외진출 “수소·바이오 확대적용 기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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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상아프론테크가 강세다. 지난해 4분기 이익이 급증한 데다 수소연료전지와 자동차 부문 등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는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ePTFE) 멤브레인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후 3시5분 상아프론테크는 전날보다 8.63% 오른 1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아프론테크는 이날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0억4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4.9%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6억2300만원으로 62.0% 늘었다.


유진투자증권은 상아프론테크에 대해 해외 필터업체와 멤브레인 필터 공급계약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가 알스트롬-뭉커와 멤브레인 필터를 3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멤브레인 필터는 상아프론테크가 2년전 개발한 ePTFE멤브레인을 부직포에 라미네이팅해서 제조한다"고 했다.


알스트롬-뭉커는 유럽의 대표 제지회사에서 출발해 연 매출 2조 8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필터업체로 성장했다. 상아프론테크 멤브레인 필터가 해외 시장에 자연스럽게 진입했다.


멤브레인 필터는 발전소의 집진시설과 가스터빈용 필터, 공기청정기용 헤파필터 등 다양한 전방산업에 사용된다. ePTFE멤브레인의 전방산업은 수소연료전지, 바이오로 다양해 투자매력이 높다고 한 연구원은 강조했다. 전 세계 시장은 약 3조원으로 추정돼 상아프론테크의 성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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