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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추위 무색게 한 강북구 청소년희망원정대 도전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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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청소년희망원정대 중 2 학생들, 16~18일 태백산 겨울캠프로 7기 일정 마무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의 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희망원정대’가 지난 16~18일 2박 3일간 태백산 겨울캠프를 무사히 마쳤다.


이번 겨울캠프는 지난해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년여 여정을 이어온 7기 원정대원의 마무리 일정이다.

강원도 환선굴, 태백 안전체험관, 석탄박물관, 태백산 등이 주요 행선지였다. 7기 학생 35명, 엄홍길 대장, 엄홍길휴먼재단, 강북청소년수련관 지도자 등 총 60여명이 참여했다.


원정대 학생들은 매월 서울 근교산 등산과 여름 병영체험을 함께해온 살가운 동료사이라고 한다. 덕분에 서로 밀고 끌어주며 모든 과정을 소화하는 협동심이 돋보였다.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박겸수 강북구청장도 아이들과 고락을 함께했다.

겨울캠프의 주 목적지 태백산 산행은 17일 낮 12시30분쯤 시작됐다. 엄 대장이 선두에 서서 아이들을 인솔하고 박 구청장은 행렬 끝에서 뒤따랐다. 혹시 있을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 구의 보건소 전문 의료 인력도 동행했다. 등반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원정대가 태백산 당골광장에 도착하면서 끝맺음 됐다.

한겨울 추위 무색게 한 강북구 청소년희망원정대 도전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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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선 한 학생은 “원정대에 합류해 친구들 사귀고 산에 오르며 컴퓨터 게임과는 다른 보람과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의 명산 중 하나인 태백산에 오른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4시 무렵 다시 서울 강북구로 돌아온 학생들은 강북청소년수련관에서 ‘제7기 청소년희망원정대 수료식’에 참석했다. 이날 원정대원들 중 가장 모범적인 남녀 학생 12명이 선발됐다. 이들 가운데 우수학생 10명은 오는 2월14~15일 한라산 등반에, 최우수 학생 2명은 2월18일 히말라야 등반에 나서기로 최종 결정됐다.


이번 7기는 이이삭(영훈국제중)군과 이다현(수송중)양이 최우수학생으로 선정됐다. 한라산에 오를 우수학생은 현다미(인수중)양 외 9명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추운 날씨를 이겨내고 태백산 정상에 오른 우리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엄홍길 대장과 1년간 여정을 함께하며 배운 도전정신은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춰나가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 모두 여기에서 성취한 자신감을 한껏 펼쳐나가며 꿈을 실현시키는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박겸수 구청장이 고심 끝에 마련한 ‘전인교육’ 프로그램 ‘청소년희망원정대’는 으뜸교육도시를 표방하는 구의 대표적인 교육 사업이다. 등산을 비롯한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체력을 길러주자는 취지로 지난 2012년 시작됐다. 봄·가을 매월 둘째 토요일 산행을 하고 여름방학엔 병영체험을, 겨울방학에는 태백산 겨울캠프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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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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