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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경제 가장 큰 대외위험 요인은 '미-중 무역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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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경제 가장 큰 대외위험 요인은 '미-중 무역갈등'" 1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니어재단 신년세미나에서 주원 현대경제연구소 경제연구실장(왼쪽부터)과 김현욱 KDI 경제전망실장, 김정식 연세대 교수, 윤덕룡 KIEP 선임연구원이 토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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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은 15일 "미국의 금리인상과 미-중 무역갈등, 반도체가격 하락 중 우리 경제에 가장 큰 위험 요인은 무역갈등이다"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이날 니어(NEAR)재단이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신년 경제세미나에서 '2019년 경제 전망과 위험'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은 중국과 교역량 많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부정적 영향이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불통이 어디로 튈지 예상하기 어려워 이에 따른 최악의 시나리오를 어디까지 봐야 하는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금리인상과 반도체 가격 둔화는 상대적으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봤다. 김 실장은 "2019년에 미국이 3번 정도 금리 인상해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과거보다 빠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지금은 '미국이 올해 금리 인상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미국 경기도 만만한 상황이 아니다"며 "미 금리인상이 한국경제에 큰 임팩트를 줄 정도 혹은 미국을 따라 우리도 올려야 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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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시장의 급랭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저사양 반도체는 중국의 양산체재 구축에 따른 공급 증가에 가격이 빨리 떨어졌지만 한국이 주로 생산하는 고사양은 가격이 조정되는 정도"라며 "적어도 내년까지는 고사양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최근 우리경제에 대해선 제조업 성장 둔화되고 서비스업 개선 추세도 완만해진 데다 건설업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성장세가 점차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수출의 산업간 양극화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반도체를 제외한 나머지 수출 산업들 중에서는 회복세에 상응할 정도의 견실한 모습을 보이는 산업이 없다"며 "제조업 균형성장 및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내수 확대가 부가가치 창출의 선순환으로 연결되는 가능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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