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취업준비생들로부터 호평 받은 까닭은?

▲포스코의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에 참가한 취업준비생 30명이 지난달 14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포스코의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이 취업준비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포스코는 지난달 인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취업준비생 30명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생들은 기업 인사담당자를 직접 만나 대화하는 '토크 콘서트'에 참여하고, 기업 경영방식을 배울 수 있는 게임 활용 경영시뮬레이션을 체험했다. 또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 등을 포스코그룹 임직원들과 함께하며 취업에 필요한 기본역량 및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생 대표 임수정씨는 "취업준비가 홀로 외로운 싸움이었는데 대학에서 배우기 힘들었던 기업실무형 과제 수행 등을 포스코와 함께 하니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 성적 우수자에게는 포스코 인재창조원 인턴기회를, 과제 수행 우수팀에게는 태블릿 PC를 제공했다. 또 교육수료자 전원에게는 50만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됐다.

한편 포스코는 1월 현재 '기업실무형 취업교육'을 진행중이다. 오는 2~3월 교육 대상자를 홈페이지에서 모집중이다. 교육은 인천 송도, 포항, 광양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3주간 무상합숙으로 진행되며 포스코는 5년간 매년 800명의 취업준비생들에게 실무교육을 전수할 계획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