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출판사,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약세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지난 이틀간 급등했던 삼성출판사의 주가가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33분 현재 삼성출판사는 전 거래일 대비 5.54%(1000원) 내린 1만7050원에 거래됐다. 삼성출판사는 앞서 9일(29.92%)과 10일(21.96%) 급등했다.

삼성출판사는 '상어가족' 관련주로 꼽힌다. 핑크퐁은 스마트스터디의 유아교육 콘텐츠로 삼성출판사가 지난해 3분 기준 이 회사의 지분 25.03%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7년 매출 272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한 스마트스터디의 경우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이틀 간 주가 급등 배경은 상어가족의 빌보드 차트 진입에 따른 효과로 풀이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싱글차트 핫(Hot)100에 따르면 상어가족(영어명 Baby Shark)은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는 방탄소년단(BTS)와 싸이 등이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상어가족은 스마트스터디가 영미권 구전동요를 각색해 2015년 출시한 노래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