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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실적 부진 전망 딛고 5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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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을 딛고 5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10일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67%(1700원) 오른 6만5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978억원가량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직전 분기 대비 10% 감소한 10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1% 줄어든 5조1000억원을 기록해 당초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서버 고객들의 주문 감소'와 '글로벌 스마트폰의 판매 감소' 등으로 인해 디램(DRAM)과 낸드(NAND)의 비트그로쓰(Bit Growth)가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수요와 투자심리가 저점을 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를 선행하는 '북미 재고순환 지표(미국 ISM제조업 신규 주문-재고지수)'가 사이클 저점에 근접하고 있어 향후 고객사의 구매 심리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반도체 업종의 영업 환경은 '원유 가격 급락'과 '높은 원·달러 환율' 등으로 인해 이미 우호적으로 전환돼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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