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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청각장애 운전자 위한 '조용한 택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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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청각장애인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신기술을 적용한 프로젝트 자동차인 ‘조용한 택시’를 7일 공개했다.


‘조용한 택시’는 2017년 현대차그룹 R&D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받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차량 주행 지원 시스템(ATC : Audio-Tactile Conversion)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날 현대차그룹은 조용한 택시를 활용해 제작한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해당 프로젝트 자동차에는 시각에만 의존해 운전하는 청각장애인 운전자들을 위해 차량 내·외부의 모든 소리 정보를 시각·촉각으로 변환해 전달하는 감각 변환 기술을 적용했다.


현대차그룹, 청각장애 운전자 위한 '조용한 택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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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택시’에 활용된 ATC 기술은 다른 운전자들과 소통이 가능하도록 주행 중 운전자가 알아야 하는 다양한 청각 정보를 알고리즘을 통해 시각화하고, 전방표시장치(HUD : Head Up Display)로 노출시킬 뿐 아니라 운전대에 진동과 빛을 다단계로 발산시켜 운전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구급차 등 사이렌은 물론 일반 자동차의 경적 소리까지 구분해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각각의 이미지를 접근하는 방향 정보와 함께 표시한다. 운전대를 통해서는 진동과 다양한 컬러의 발광다이오드(LED)을 통해 소리 정보를 운전자가 시각과 촉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동반자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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