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OCI가 강세다. 태양광 시황이 반등하며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9시26분 현재 OCI는 전 거래일 대비 5.69%(6000원) 오른 11만1500원에 거래됐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셀·모듈 등 태양광 다운스트림 제품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며 “셀·모듈 가격 상승은 원료인 폴리실리콘 가격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가격 하락과 우호적인 정책 환경 덕에 내년 수요 전망도 밝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인도, 유럽연합, 미국 등 지역에서 큰 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최대 시장인 중국 정책 당국의 태도 변화도 기대된다”며 “2020년 말 설치 목표 상향(110→270GW)이 공식화된다면 내년 글로벌 수요는 최대 38%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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