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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본 올해 패션업계 10대 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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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포메이션·Z세대·컬래버레이션·영역확장·지속가능·인플루언서 등

'빅데이터'로 본 올해 패션업계 10대 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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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패션협회가 4일 올해의 패션산업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섬유패션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 '패션넷코리아'에 등재된 3500여개의 패션뉴스를 분석한 결과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되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디지털 친화적인 'Z세대' 중심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기획, 생산, 유통, 홍보 마케팅 등 패션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변화 발전 요소들이 주요 뉴스로 선정됐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모바일, 블록체인, 로봇 등의 디지털 기술이 활용되면서 기업경영, 고객관리, 비즈니스모델, 운영프로세스 등에 대해 기존방식과 다른 새로운 접근방식과 시도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패션업계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알고리즘을 통해 고객 취향과 체형에 맞는 옷을 스타일링해주고 상품을 추천하는 등 소비자의 마음을 정확하게 읽는 것에 방향을 맞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기업 경영 환경 변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최저임금인상 등 올해 시행되고 있는 근로정책변화는 섬유패션기업 경영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특히 99% 이상이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섬유패션 산업구조상 인력 감소, 원부자재 상승과 함께 최저임금상승 등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맞물려 경영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


◆인플루언서 영향력 급증과 V커머스=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한 1인 크리에이터들은 '인플루언서(영향력이 높은 개인)'라고 불리며 웬만한 연예인을 넘어서는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실제 소비자는 인플루언서에게 높은 친밀감과 호감도를 가지며 관심분야에 대한 공감대와 신뢰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바탕으로 이들이 이용하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 같은 라이브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부터 자연스럽게 비디오 커머스가 출현하면서 업계는 E커머스, M커머스를 넘어선 V커머스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빅데이터'로 본 올해 패션업계 10대 뉴스는?



◆스트리트 브랜드, 스몰캡 기업의 뉴 웨이브= LVMH의 아이아이컴바인드(젠틀몬스터) 투자에 이어 로레알의 난다(스타일난다, 3CE) 인수전 합류 등 자본시장은 패션기업 중 성장 폭이 크고 콘텐츠 확장 여력이 있는 스몰캡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레이어, 앤더슨밸, oioi, 커버낫, 디스이즈네버댓 등의 명확한 콘셉트, 콘텐츠 경쟁력으로 무장한 스트리트 브랜드, 컨셉츄얼 브랜드가 한국 패션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등장하며 향후 패션산업의 미래성장경쟁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Z세대와 함께하는 K패션= 디지털 원주민이라고도 불리는 Z세대는 1995년이후 출생자로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넘나들며 즉각적으로 방대한 정보에 노출돼 자라온 탓에 신기술과 빠른 변화에 민감한 성향이 있다. 이러한 Z세대가 점점 소비의 주축으로 부각되면서 브랜드에서는 늘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요구하는 그들에게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얻기 위해 함께 변화하고 있다. 이들은 ‘병맛’이라고 부르는'B급 감성'을 하나의 트렌드로 만들어 문화 전반에 전파시켰으며, 복고풍 스포츠웨어를 일상복처럼 무심하게 착용하는 '고프코어룩' 등의 패션 트렌드도 탄생시키고 있다.


◆엮어야 뜬다! 컬래버레이션= 패션업계에는 타산업, 인플루언서 등 경계가 허물어진 컬래버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브랜드들의 생존하기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올 한해 수많은 이슈로 진정한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고 있는 휠라는 타미힐피거, 고샤 루브친스키, 펜디 등 패션기업과 아티스트와의 협업부터 인기유튜버 '우왁굳', 식품업계와의 컬래버레이션까지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에 맞는 협업을 진행함으로써 젊은세대는 물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지도를 쌓고 있다. 또 이랜드월드 SPA브랜드 스파오는 ‘해리포터’, ‘짱구’, ‘세일러문’ 등 다양한 캐릭터를 입힌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조기 품절 대란으로 잭팟을 터트렸을 뿐 아니라 지난 4월 ‘스파오×케이뱅크×네이버페이’ 협업을 통해 패션과 금융의 만남이라는 이색 협업 사례로 인정받았다.


◆신유통 채널로 부상한 SNS 마켓= 소비자들의 모바일 쇼핑 경험과 소셜미디어 이용 시간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이 맞물려 유통업계에서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 막강한 영향력을 앞세워 본격적으로 유통플랫폼으로 사업을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인스타그램이 쇼핑기능을 추가해 한국 브랜드들도 발 빠르게 기능을 도입했다.


◆구조개선, 영역확장을 위한 패션 기업의 변신= 블랙야크의 커피클릭 인수, LF주류 유통사업 시작,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코오롱인더스트리 '부띠크케이', 아이올리 ‘랩코스’의 뷰티 마켓 진입 등 패션마켓의 장기적 성장 부진에 따라 이에 따른 돌파구로서 새로운 브랜드를 내놓는 것보다 확실한 아이템을 가진 브랜드 자체를 인수하거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식음료(F&B), 뷰티 등 타업종으로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영업이익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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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제조업 활성화와 스마트 팩토리= 아디다스의 ‘스피드 팩토리’로 대표되는 스마트 팩토리의 출현으로 신속한 맞춤형 생산으로의 전환이 예상된다. 특히 국내 생산 경쟁력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중국을 넘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해외 진출 홀세일 비즈니스가 활기를 띠면서 도심 제조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베트남, 미얀마의 인건비 상승과 함께 남북정상회담 후 개성공단 재가동 기대감 증폭에 따라 국내외 생산 소싱처 변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가능한 패션= 지난 몇 년 간 패션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던 지속가능성은 이제 선택을 넘어 필수의 가치로 여겨지고 있다. 기업들은 브랜드 고유의 가치를 지속 가능한 패션과 결부시키며 소비자들의 뇌리에 긍정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치 있는 소비를 하고자 하는 밀레니얼·Z세대들 사이에서는 최근 지속가능한 패션이 신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으며 기업에게 사회적 책임과 윤리 의식을 요구하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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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에서 사회를 본 사람은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다. 현재 대통령실에는 현역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근무하는 이가 세 명 있다.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그리고 강유정 대변인이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있다가 지난 6월5일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대변인은 '대통령실의 얼굴'이다. 대통령의 메시지, 행사, 각종 결정

  • 25.07.0110:48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AK라디오]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AK라디오]

    6월 29일 이재명 대통령은 기재부 장관 후보자로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를 임명했다.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기획재정부 2차관·국무조정실장 등을 지낸 구 후보자는 '정무 감각이 있는 재정·예산 전문가'로 평가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후보자로 연결되는 기획재정부 라인으로 경제팀 얼개를 짰다. 즉각적으로 경제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AI를 중심으로

  • 25.06.3010:54
    '종횡무진' 우상호 정무수석[AK라디오]
    '종횡무진' 우상호 정무수석[AK라디오]

    1962년, 강원도 철원 동송읍에서 태어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원내대표에 비대위원장까지 지낸 전직 4선 의원이다. 대개 초·재선급이 역대 정무수석을 맡아 왔던 것을 돌이켜보면 이례적이다. 전직 3선 의원인 강훈식 비서실장(1973년생)보다 선수가 높고 나이도 11살 많다. 정치적인 체급이나 경험, 부드러운 성격 등을 종합해보면 우 수석은 대통령실 내에서 '큰 형님'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타협과 상

  • 25.07.0407:16
    전문가들 "수탁자 책임·수급권 보호 강화해야"⑤
    전문가들 "수탁자 책임·수급권 보호 강화해야"⑤

    "기금형 지배 구조는 단순히 공격적인 운용으로 고수익만을 추구하는 기제가 아니다. 위험 조정, 수익 관점에서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수익률 제고 관점에서 논의되는 여러 정책 수단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제도적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제도 개편의 의의가 있다."(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현행 퇴직연금 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할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 25.07.0306:10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 참여 여부를 두고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다. '규모의 경제' 효과와 함께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가 하면, 다층 연금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기금 운용 방식이 다르기에 참여가 부적절할 수 있다는 반대 주장도 나온다. 국민연금공단은 참여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모습이다. 국민연금공단의 기금형 퇴직연금 참

  • 25.07.0206:10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호주와 영미권 사례가 주목받는다. 이들 국가는 사적 연금 제도가 발달한 곳으로, 우리나라처럼 퇴직연금 제도를 구성하는 데 있어 개인주의 특성을 보이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운용 투명성과 경쟁에 따른 수익률 향상, 수탁자 책임 강화 등의 해외 사례 이점을 국내 상황에 맞게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기금 경쟁하는 호주호주는 '슈퍼애뉴에이션(

  • 25.07.0106:10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주목도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보다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먼저 다듬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기금형 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공공성을 높이고 운용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금형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새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별다른

  • 25.06.3008:40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10년이 넘게 이뤄지고 있지만 종착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금형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마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등에 따른 정국 혼란으로 동력을 잃은 탓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만큼 기금형 도입을 더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연초 활발했던 기금형 논의…새 정부 들어 '잠잠' 지난 4일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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