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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12월 FOMC로 쏠리는 눈…미중 협상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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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2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5.88포인트(0.28%) 오른 2114.10으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100선에 안착하는 모습이었다. 장중 2130선도 돌파하면서 지난달 23일 이후 한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이 나타나면서 시장이 안정을 찾은 덕분이었다.


한동안 시장의 초점은 다음달 있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쏠릴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 내에서 비둘기파적 의견이 부각되면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G20 정상회의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도 주목할 만한 이슈다.

◆김두언 KB증권 연구원=간밤 11월 FOMC 의사록이 발표됐다. KB증권 예상대로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부분 연준 위원들은 향후 발표되는 경제지표(고용과 물가)가 전망에 부합한다면, 조만간(fairly soon) 추가 금리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참고로 12월 FOMC 전에 발표하는 11월 고용지표(12월7일 발표)는 20만건 이상의 신규 일자리와 완전고용 수준인 3.7% 실업률이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2019년 이후의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모습이 나타났다. 일부 연준 위원들은 추가적인 금리인상 시점이 불확실하다는 의견과 함께 지난 1월부터 지속적으로 포함해온 '추가적인 점진적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라는 문구의 수정 가능성을 제시했다. 2019년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지표에 따른 유연한 대응을 강조했다. 두 명의 위원은 기준금리가 이미 중립 금리 수준 부근에 도달했다고 언급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 때문에 금리전망 경로를 바꿔야 할까? 파월 연준의장이 28일 뉴욕경제클럽에서 발언한 내용이 화제가 됐다. 시장의 주목을 받은 부분은 금리가 중립금리 바로 아래에 있다는 부분이다. 미국 금리인상에 관한 당사의 기존 전망은 올해 12월과 2019년 3월과 6월을 끝으로 미국의 금리인상이 마무리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미국의 기준금리 FFR(Federal fund rate) 상한값(upper bound)은 3%로 금리인상을 마무리하게 되며 이 부분은 바뀌지 않는 부분이다. 다만, 이 같은 당사 기준 금리 전망의 고점 수준, 경로에 수정이 필요하다고 보진 않는다. 금리 정점에 이르는 속도에 대해서는 12월까지는 문제 없이 금리인상이 단행되고, 내년의 금리 인상 보폭은 다소 넓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연하게 열어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시나리오 1은 미중 정상회담 이후 미중 정상이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이다. 최근 높아진 정상회담 이후 가이던스에 대한 기대를 고려해 시나리오 1의 확률을 50%로 전망한다. 시나리오 2는 미중 정상은 합의문을 도출하지 못해도 2019년 1월1일 예정된 2000억달러 규모에 중국산 제품 25%에 관세 부과를 유예하는 것이다. 시나리오 2의 확률은 40%로 전망한다. 시나리오 3은 미중 정상이 어떠한 합의 도출에도 실패하는 것이다. 또한 2019년 1월1일 예정된 2000억달러 규모에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인상하는 것이다. 시나리오 3의 확률은 10%로 낮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최근 미국에서 주택과 원유 가격 부침에 물가 하방 압력이 높아지는 중이다. 이에 연준 내부에서 비둘기파적 목소리가 부각되기 시작할 수 있다. 당장 연준 정책금리 점도표가 수정되지는 않겠지만, 연준의 완화적인 스탠스가 확인될 시 아시아 증시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한다. 미중 무역분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관세 카드를 꺼내지 않는 이상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국내 증시는 어닝 모멘텀이 아직까지 증시의 추세적인 상승을 견인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펀더멘털보다는 이벤트 드리븐 장세 전개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연말 시즌 수혜 업종인 IT 가전, 항공과 배당 업종인 통신, 화학 업종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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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재료 및 모멘텀 공백에 신음하던 이번주 시장은 G20 미중 정상회담 간 무역협상 합의안 도출에 대한 긍정론과 연준의 통화긴축 노선 경로 선회 가능성 부각 영향으로 코스피 2100선 안착 시도가 전개됐다. 이제 시장 초점은 다사다난했던 2018년을 갈무리하며, 연말로 가는 길 위에 놓인 시장 측면 기회와 위기 요인에 대한 판단으로 집중될 전망이다.


주요 관심사는 미중 무역협상,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화로 한 연준 통화정책 변곡점 통과 가능성, 중국 정책부양 시도의 전면화 여부 등 세가지다. 국내증시 영향은 대체로 중립 이상의 긍정론이 우세하다. 10월 패닉 상흔 지우기와 연말 랠리에 나서는 시장에 추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현 지수 레벨에서도 두려움보단 용기를, 관망보단 매수를 주문하는 이유인 셈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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