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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차 3일째 하락, 52주 신저가…기아차·현대모비스도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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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현대차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재차 경신했다.


21일 오전 9시57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54% 내린 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UBS, 메릴린치증권 등이 매도 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 장 중 9만58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기아차 역시 0.35% 하락한 2만82000원, 현대모비스는 3.25% 내린 1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내년 자동차 수요 역성장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친환경, 자율주행, 플랫폼으로 투자의 분야와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대응을 위해 비용이 증가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구조조정이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익도 중요하지만 살아남아 업을 누릴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기로에 놓인 현대차그룹의 대응과 성공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내년 자동차 산업 수요는 0.4%로 소폭 성장이 예상되지만, 중국에서 부양책이 시행되지 않고 주요국의 정책 변화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면 역성장을 기록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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