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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활동, 3분기 뚜렷한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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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경제활동이 3분기에 비교적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중앙은행에 따르면 이전 분기 대비 분기별 경제활동지수(IBC-Br) 성장률이 1분기 -0.15%, 2분기 -0.79%에 이어 3분기에는 1.74%를 기록했다. 2012년 2분기의 1.92%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1.72%, 올해 1∼3분기 누적은 1.14%, 올해 9월까지 최근 12개월 누적은 1.45%로 집계됐다.


중앙은행은 "경제가 3분기를 고비로 비교적 강한 성장 리듬을 찾아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IBC-Br는 국립통계원(IBGE)이 발표하는 공식 성장률 발표에 앞서 중앙은행이 내놓는 선행지수로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도 중요한 기준이 된다.


브라질 경제는 2015년 -3.5%, 2016년 -3.4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가 지난해 1% 성장하면서 사상 최악의 침체 국면을 벗어났다.


중앙은행은 최근 발표한 분기별 경제 동향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제시했다.


한편, 기준금리는 당분간 6.5%에서 동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6.5%는 지난 1996년에 기준금리가 도입된 이래 가장 낮다.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올해 연말까지 현재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내년에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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