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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창업체험교육 강화…온종일 돌봄 현장지원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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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


학교 창업체험교육 강화…온종일 돌봄 현장지원 구체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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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급변하는 직업 세계에 대응해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국민이 체감하는 지속가능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목표를 세우고, 온종일 돌봄체계 현장지원단의 구체적인 조직과 역할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8년도 제10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삶의 설계를 위해 진로교육 사각지대 해소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여기에는 문재인 정부의 미래사회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공교육 혁신을 위한 '진로탐색 활동 지원 강화' 국정과제로 각 부처가 협업해야 할 세부 과제들을 담고 있다.


우선 혁신성장에 필요한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학교 안팎의 창업체험교육을 강화한다. 각 부처와 기관별로 산재돼 있는 창업교육 콘텐츠와 인프라를 연계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및 가상 프로그램 개발, 교원 연수, 체험공간 확대 등 관련 기반을 풍부하게 조성한다.


미래사회·사회적 경제 등 새로운 진로 분야에 대비해 다양한 공공기관, 민간기관과의 업무협약도 계속해 분야별 전문성을 활용한 진로교육을 확충해 나간다.


또 급격한 과학기술의 발달과 사회변화에 따라 실직, 은퇴 등 생애전환기 제2의 진로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초·중등 및 대학 단계 뿐 아니라 성인까지 진로교육의 대상에 포함토록 '진로교육법' 개정을 추진하고, 중·장년층의 진로탄력성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방안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진로교육 마을공동체'의 기반을 조성,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민간 모두가 참여하는 진로교육 생태계도 구축한다.


'국민이 체감하는 지속가능한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에 대해서도 토의한다.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걸맞은 국민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경제, 사회, 환경을 포괄하는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국가발전 목표 수립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는 정부 아젠다에 맞게 민간 전문가와 여성, 장애인, 농민, 청년 등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국민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마련됐으며 구체적인 이행과제는 여러 관계부처의 협조를 통해 수립됐다.


정부는 이와 함께 온종일 돌봄체계 현장지원단 구성방안도 논의한다. 지난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범부처 초등돌봄 현장지원단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데 이어 이번에는 조직의 구체적인 역할과 기능에 대해 계획한다.


지원단은 기초자치단체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 여건과 특색에 맞는 온종일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다하는데 핵심 역할을 두고 있다. 여기에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 뿐 아니라 광역·기초지자체, 시·도교육청 등이 함께 참여하게 되며, 기존의 온종일 돌봄체계 범정부 공동추진단도 재구성해 기초자치단체의 참여를 강화하고 상호간의 상시적 소통채널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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